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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박해강, 거짓 가족사와 관리비로 일주일 유예 받음
싱글리스트
장숙진이 “일주일 동안 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느냐”고 묻자 박해강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잠깐의 기회를 달라”며 두 사람이 아파트에서 함께했던 기억을 언급했다. 장숙진은 좋은 기억은 인정하면서도 박해강이 굳이 회장이 되려 했던 이유를 추궁했다.
이에 박해강은 “아내를 사랑해서 결혼했고 아이까지 낳았다”며 “사실 동생 세 명은 모두 어머니가 다르다. 아버지가 젊은 시절 문란한 사생활을 했다”고 거짓말을 늘어놨다. 장숙진은 “어쩐지 형제들이 너무 닮지 않았다”며 그의 말을 믿기 시작했다.
박해강은 아버지가 도박에도 손을 대 가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으며, 한곳에 모여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숙진이 넘어간 듯한 반응을 보이자 박해강은 속으로 자신을 칭찬했지만, 장숙진은 “지금까지 쌓인 내 빅데이터로 보면 당신들은 수상하다. 내 촉이 아주 이상하다”며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박해강은 다시 한번 일주일만 지켜봐 달라고 설득한 뒤 “여사님이 계속 이의를 제기했던 관리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사실 그 부분을 조사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숙진은 태도를 바꿔 “진작 말하지 그랬느냐”며 “딱 일주일이다. 더는 안 된다”고 유예 기간을 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