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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워치9, 울트라2 웨어OS 5년 지원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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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삼성이 갤럭시 워치9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에 5년간 웨어OS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 등 외신이 주목한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최신 스마트워치 2종은 웨어OS 업데이트를 5년 보장받는 첫 제품군이 됐다.

이번 지원 확대는 스마트워치 제품군에서 드문 장기 지원 정책으로 읽힌다. 스마트폰은 고가 기기이자 장기 사용을 전제로 지원기간이 길어지는 흐름이 이어졌지만, 웨어러블은 상대적으로 짧은 지원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삼성은 이번 신제품에서 그 간격을 더 좁혔다.

갤럭시 워치9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웨어OS 7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받는다. 삼성은 이로써 기존 웨어러블에도 적용하던 보안패치 5년 정책과 운영체제 지원기간을 같은 수준으로 맞췄다. 매체는 올해 신제품이 갤럭시 워치8 대비 추가로 1년 더 지원된다고 짚었다. 갤럭시 워치8의 운영체제 업데이트 보장기간은 4년이었다.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 구글 픽셀 워치는 현재 3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삼성은 웨어OS 기반 스마트워치의 지원기간 경쟁에서 한발 앞선 구도를 만들게 됐다. 스마트워치를 실제로 5년 내내 사용할지는 별개지만, 매체가 언급했듯 사용자는 적어도 그런 선택지를 갖게 됐다.

제품 변화도 함께 공개됐다. 갤럭시 워치9은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이 20% 늘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가 기존 3000니트에서 5000니트로 높아졌다. 두 제품 모두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추적 기능이 추가됐다.

이번 발표는 신제품 기능 경쟁을 넘어 삼성의 웨어러블 전략 변화도 보여준다. 배터리와 화면 밝기 같은 하드웨어 개선에 더해 지원기간을 늘리면서, 신제품의 수명주기를 길게 가져가려는 방향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2031년까지 제공하는 만큼, 삼성은 스마트워치를 단기 교체형 기기보다 장기 사용이 가능한 개인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려는 흐름을 강화한 셈이다.

한편, 삼성은 최근 언팩 행사에서 이번 스마트워치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새 제품은 성능과 기능 개선뿐 아니라 사후지원 기간까지 확대하면서, 웨어러블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의 기준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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