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읽음
젠스파크 한국 1억달러 투자, AI워크스페이스 출시
IT조선
0
젠스파크(Genspark)가 ‘AI 워크스페이스 6.0(AI Workspace 6.0)’을 한국에 론칭하고 향후 3년간 국내 시장에 1억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한다. 국내 인력과 파트너를 늘려 한국 기업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젠스파크는 24일 서울에서 한국 AI 워크스페이스 6.0 공식 론칭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제이미슨 파월(Jamison Powell) 젠스파크 최고매출책임자(CRO)는 “한국은 현재 젠스파크의 글로벌 상위 3대 시장 중 하나다”라며 “향후 3년간 한국에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젠스파크는 인력 확충과 마케팅, 파트너십, 시장개발기금(MDF) 등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젠스파크는 앞서 일본에도 향후 3년간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을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두고 같은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는 셈이다.

젠스파크는 향후 12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컨설팅과 기술 지원, 고객 관리 등 인력 100명쯤을 충원할 계획으로, 그 중 일부를 한국에 배치할 예정이다. 국내 리셀러와 시스템통합(SI)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하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긴밀하게 협력한다고 밝혔다.

젠스파크는 서비스 출시 12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ARR) 2억5000만달러(약 3600억원)를 달성한 AI 유니콘 기업이다. 기업 고객 7000곳을 돌파했으며 누적 투자 유치액 6억4500만달러(약 9400억원), 기업가치는 26억달러(약 3조8000억원)에 달한다.

한국 시장 공략에는 21일 기능을 대거 추가한 ‘AI 워크스페이스 6.0’을 앞세운다. 이메일과 캘린더, 채팅, 문서 등에 흩어진 업무 정보를 연결하고 이전 작업의 맥락을 다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6.0 업데이트에서 주목되는 핵심 기능은 ‘세컨드브레인(SecondBrain)’이다. 세컨드브레인은 이메일프로젝트와 의사결정, 대화 이력을 축적해 업무를 돕는 제2의 두뇌를 표방한다. 카드형 녹음기 ‘세컨드브레인 노트(SecondBrain Note)’를 이용하면 대면 회의와 통화에서 나온 내용을 편리하게 자동으로 업무 정보에 추가할 수 있다.
축적한 정보는 이메일 작성과 자료 제작, 업무 시스템 구축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AI 워크스페이스 6.0의 ‘젠메일(GenMail)’은 회신 초안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며, ‘AI 디자인(AI Design)’은 시각 자료와 시제품을 제작한다. ‘에이전트베이스(AgentBase)’와 ‘젠팀(GenTeam)’은 맞춤형 업무 시스템 구축과 사람·AI 에이전트 간 협업을 지원한다.

에릭 징(Eric Jing)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젠스파크의 목표는 더 똑똑한 챗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전 업무를 기억하고 다음 업무까지 이어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종길 기자

jk2@chosunbiz.com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