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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네오 2세대, A19 칩·12GB 램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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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 네오 2세대, A19칩·램 12GB로 강화된다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애플(Apple)이 보급형 노트북 맥북 네오(MacBook Neo)의 후속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Bloomberg) 소속 마크 거먼(Mark Gurman) 기자에 따르면 2세대 맥북 네오는 A19 프로 칩과 늘어난 램(RAM·기기 임시 저장 메모리)이라는 두 가지 핵심 업그레이드를 갖출 예정이다. 더 버지(The Verge)는 이 보도를 전하며 맥북 네오가 그동안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맥루머스(MacRumors)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는 애플이 계획한 11개 신규 맥(Mac) 모델 가운데 하나로 포함돼 있다.

현재 맥북 네오는 A18 프로 칩에 8GB 램을 탑재하고 있다. 새 모델은 A19 프로 칩을 쓰면서 램도 12GB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실버·블러시·시트러스·인디고 네 가지 색상에 더해 새로운 색상 옵션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출시 시점은 보도에 명시되지 않았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프로세서 교체다. 더 버지에 따르면 A19 프로 칩은 현재 아이폰17 프로·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에 쓰이고 있는 칩이다. 반면 기존 맥북 네오에 들어간 A18 프로 칩은 원래 아이폰16 프로용으로 처음 쓰였던 칩이다. 즉 세대 차가 있는 프로세서로 교체가 이뤄지는 셈이다.

칩 교체는 램 증가와도 맞물려 있다. 더 버지는 프로세서 업그레이드가 램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 8GB에서 12GB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분석가 팀 컬판(Tim Culpan)도 올해 초 비슷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고 더 버지는 전했다. 이번 거먼 기자의 보도는 그와 유사한 흐름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599달러에서 699달러로…후속작은 더 오를까 / AI 생성 이미지

맥북 네오는 올해 3월 처음 출시됐다. 미국에서는 일반 소비자 대상 시작가가 599달러였는데, 이는 당시로선 파격적인 가격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달 시작가를 699달러로 100달러 올렸다. 다만 대학생 인증을 받았거나 리퍼비시(공식 인증 중고) 제품을 택할 경우 애플 교육 매장에서는 여전히 5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앞서 맥북 네오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밝혔지만, 이번 100달러 가격 인상이 판매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699달러에도 맥북 네오는 여전히 애플 노트북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맥북 에어(MacBook Air) 시작가가 1299달러로 오른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하다. 애플의 다음 분기 실적 발표는 7월30일(현지시각)로 예정돼 있다.

더 버지는 후속 맥북 네오 역시 초기 모델보다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유는 부품 공급 부족이다. 지난달 애플이 거의 모든 기기 가격을 올린 것이 이런 흐름을 예고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가장 저렴한 256GB 저장용량 모델 자체가 단종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만약 최저가 라인업이 사라지면 실질적인 시작가는 더 높아질 수 있다.

거먼 기자는 맥북 네오뿐 아니라 애플의 다른 맥 라인업 개편 계획도 함께 언급했다. 더 버지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마지막으로 새 모델이 나온 아이맥(iMac)에 OLED 화면을 탑재한 신형을 준비 중이다. 오랫동안 소문이 돌았던 M6 맥북 프로와 OLED 터치스크린 맥북도 개발 중인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내년에는 M7 칩을 탑재한 새로운 디자인의 14인치 맥북 프로 기본 모델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더 버지는 전했다. 이런 흐름을 종합하면 애플은 보급형부터 프리미엄 라인까지 맥 제품군 전반을 순차적으로 새로고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맥북 네오는 그 시작점에 해당하는 셈이다.

맥루머스는 정확한 출시 시점이 보도에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는 추정일 뿐 애플의 공식 확인은 아니다. 부품 수급 상황과 가격 정책이 최종 스펙과 출시 시점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앞으로 나올 추가 보도를 통해 좀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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