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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만 발라도...” 조인성이 화제의 영화 '호프' 무대인사 비하인드를 직접 밝혔다
위키트리
영화 '호프'의 나홍진 연출작에 주연으로 출연한 조인성은 22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조인성은 영화 '호프' 무대인사를 진행하던 도중 한 관객이 "아줌마는 안 찍어줘요?"라고 외치자 "아니죠, 이리 오세요"라고 답한 뒤 "아줌마가 어디 계시는데요?"라고 말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조인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무대인사를 하면 객석으로 올라가 관객들과 소통하고 사진도 찍고 악수도 한다"며 "반대편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크게 부르셨는데 시간상 그쪽까지 넘어가기가 어려웠다. 그쪽은 정민이 형이 담당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인성은 "'아줌마는 안 찍어주냐'는 말이 들려 그쪽을 봤는데, 저는 진심으로 '아줌마가 어디 계시는데요?'라는 의미였다. 정말 아줌마가 안 계신다고 생각해서 한 말이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를 들은 진행자 김신영이 "원래도 주접을 잘 못하는 편 아니냐"고 묻자 조인성은 "잘하는 배우들도 있는데 저는 그게 부끄럽더라. 얼굴이 두꺼운 편이 아닌 것 같다. 저는 침만 발라도 뚫린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인성은 1998년 패션 브랜드 모델로 데뷔한 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거치며 단단한 입지를 구축한 배우다.
그는 2000년 청소년 드라마 '학교 3'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봄날',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 인기 작품들의 주연을 맡아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영화 영역에서도 '비열한 거리', '쌍화점', '더 킹', '안시성', '모가디슈', '밀수' 등 액션과 멜로, 시대극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지난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비행 능력을 지닌 블랙 요원 김두식 역을 맡아 국내외 시청자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과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가치를 입증한 조인성은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시리즈를 통해 친근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호프'는 '추격자', '황해', '곡성' 등을 연출하며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SF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외딴 포구 마을 사포리에 정체불명의 외계 존재가 찾아오면서 마을 주민들과 미지의 존재 사이에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갈등과 사투를 그린다.
조인성을 비롯해 황정민, 정호연 등 국내 연기파 배우들과 할리우드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가 캐스팅돼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영화계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나홍진 감독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한국 영화 역사상 손꼽히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됐다.
특히 해외 로케이션 촬영과 고도의 시각적 특수효과(VFX) 기술이 결합해 한층 진화한 차원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압도적인 몰입감과 독창적인 세계관 및 기획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영화 평단과 관객들의 커다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