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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진주 남상지, 차광수 유품서 최재성 범행 단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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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진주’ 남상지가 차광수의 유품에서 최재성의 범행을 입증할 단서를 발견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붉은 진주’에서는 백진주(남상지 분)가 최삼식(차광수 분)의 장례를 도운 뒤 그의 유품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영실(경숙 분)은 백진주에게 “고맙다, 진주야. 네가 딸 노릇을 해준 덕에 상을 치렀다”고 말했다. 백진주는 “아니에요. 상 치르느라 힘드셨을 텐데 좀 쉬세요”라며 홍영실을 위로했다.

백진주는 방 안에 놓인 경찰 박스를 발견하고 “아저씨 유품인가 봐요”라고 물었다. 홍영실은 “정리해야 하는데 혼자서 열어볼 엄두가 안 난다”고 답했고, 백진주는 “온 김에 제가 정리해놓고 갈게요”라며 박스 안의 물건을 살피기 시작했다.

최삼식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홍영실은 “그걸로 죽기 전까지 나와 통화했다”며 마지막 통화를 떠올렸다. 이어 “조사실에 들어가 박태호가 시킨 일이라고 모두 밝히겠다고 했는데, 그러고 죽을 줄은 몰랐다”며 다시 슬픔에 빠졌다.

이에 백진주는 “아저씨가 박태호가 시킨 일이라고 직접 말씀하신 거예요? 마지막 통화가 녹음돼 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봐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홍영실은 이를 허락했다.

이후 박태호(최재성 분)에게 죽은 최삼식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에서는 최삼식이 “박 회장의 죄를 뒤집어쓰는 게 아니라 박 회장이 시킨 일이라고 진실을 말할 거야”라고 말하는 녹음 파일이 흘러나왔다.

당황한 박태호는 “죽은 놈이 어떻게 전화를 해. 너 누구야, 대체 뭐야”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음성 변조된 목소리는 “최삼식 휴대전화에 있던 파일이야. 이 파일을 없애려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고 협박한 뒤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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