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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영, 정호빈이 윤종훈 부친 죽인 사실 알고 오열
싱글리스트
이날 서권식이 급히 방으로 들어오자 서승리는 손에 들고 있던 서류를 바라보며 “아빠, 피해자 한수철이 설마 결이 오빠 친아버지야? 아니지? 제발 아니라고 해”라고 다그쳤다.
서권식은 서승리의 손에서 서류를 빼앗은 뒤 “승리야, 정말 미안하다. 너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서승리가 “아빠가 사고로 죽인 사람이 결이 오빠 친아버지가 맞아?”라고 재차 묻자 서권식은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충격에 빠진 서승리는 “어떻게 그 긴 시간 동안 결이 오빠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을 수가 있어. 오빠가 아빠를 얼마나 믿고 의지했는데”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서권식이 진정시키려 하자 “이거 놔. 아빠 무서워. 소름 끼쳐”라며 그의 손길을 거부했다.
이어 서승리는 “그동안 내가 결이 오빠를 좋아한다고 할 때 무슨 생각을 했어? 아빠 정말 내 아빠 맞아? 내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했던 아빠가 맞냐고”라며 오열했다.
서권식은 “어떤 말로도 변명이 안 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난 내 가족을 지키고 싶었다. 내 잘못된 선택 때문에 결국 이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승리는 “우리 가족을 위해서였다고? 그게 말이 돼? 아빠 때문에 결이 오빠는 모든 것을 잃었어”라며 그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결국 서승리는 서권식을 뒤로한 채 방을 뛰쳐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