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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4 김지영 득녀, 20일 딸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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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4'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영이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김지영은 20일 자신의 SNS에 갓 태어난 딸의 사진을 공개했다. 속싸개에 곱게 싸인 아기 옆에는 '김지영, 2026년 7월 20일 오전 11시 31분'이라고 적힌 팻말이 놓여 있었다.

김지영은 "오전에 포비(딸 태명) 잘 낳았다. 정말 모두의 응원 덕분"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곱슬머리가 너무 귀엽다"고 딸의 첫인상을 자랑한 뒤 "저는 일단 도치맘이 되러 총총"이라며 특유의 유쾌한 말투로 새 시작을 알렸다.
앞서 김지영은 출산을 앞두고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꾸준히 전해왔다. 입원 소식을 알리며 "영상 올리고 거의 바로 입원했다. 열 달 기다린 손님 맞을 준비를 잘 마치고 오겠다"고 밝혔고, '엄마가 되기 전 마지막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만삭의 몸 상태를 솔직하게 공유하며 "튼살 크림을 열심히 발랐는데 결국 많이 텄다. 막달이라 그런지 아기가 내려온 느낌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두 달가량 채널 활동을 쉬며 신생아와 온전히 교감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계획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995년생인 김지영은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운항과를 졸업하고 약 7년간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고 승무원 생활을 정리한 뒤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던 중 2023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4'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단아한 이미지로 남자 출연자들의 인기를 끌어 '몰표녀'라는 별명을 얻었고, 최종 선택에서는 6살 연상의 바리스타 한겨레와 커플이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교제 두 달여 만에 결별을 알려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후 김지영은 우연한 계기로 지금의 남편 윤수영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을 이어준 건 다름 아닌 '하트시그널4'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출연자 이주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수영은 방송에서 "이주미에게 지영을 소개받았고, 내가 먼저 꽂혀서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유튜브를 통해 열애를 공식화했고, 두 달 만인 올해 1월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신랑 윤수영도 자신의 SNS에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결혼을 합니다. 김지영과 합니다. 현명하게 사랑하고 뜨겁게 도전할 줄 아는, 존경스럽고 멋진 친구입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원래는 4월에 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찾아와 급하게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해 축하를 받았다.

김지영의 남편 윤수영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포털 '다음'을 거쳐 카카오에서 근무하다 퇴사한 뒤, 2015년 유료 독서 모임 커뮤니티 '트레바리'를 창업한 사업가다. 트레바리는 취향과 일정, 장소에 맞춰 독서 모임을 신청하면 회원들과 함께 읽고 쓰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12만 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 중이며 누적 독후감만 35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독서 모임 문화를 대중화한 스타트업으로 평가받으며, 윤수영은 2019년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30 파워리더'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1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초 4월로 예정됐던 결혼식은 혼전 임신 소식에 두 달 앞당겨졌고, 결혼식 전날 공개된 브이로그에서 김지영은 임신 14주 차의 몸 상태를 언급하며 "요즘 몸이 점점 무거워지는 걸 체감한다. 입덧은 사라졌지만 컨디션이 더 힘들어졌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식에는 '하트시그널4'에서 함께한 동료 유이수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지영과 윤수영은 지난 4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새 운명 부부로 합류하며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지영은 남편을 "입력값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 같은 사람"이라고 애정 어린 농담을 건네며 신혼의 달달함을 전했고, 서로 마주 보고 잠드는 모습과 함께 샤워하며 애착을 쌓는다는 일상도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임신 21주 차였던 김지영은 7월 출산 예정 사실을 알리며 예비맘으로서의 기대감도 드러냈다.

방송 출연을 계기로 남편의 학력과 이력이 함께 알려지며 "훤칠하다", "인물이 좋다"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연애 리얼리티 출신 인플루언서와 스타트업 창업자의 이색적인 만남은 이후로도 꾸준히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딸을 출산한 김지영은 당분간 육아에 전념하며 유튜브 채널 활동을 쉬어갈 예정이다. 그는 앞서 "인생에 몇 번 없을 귀한 시간인 만큼 아이와 온전히 교감하고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밝힌 만큼, 육아 휴식 이후 채널을 통해 다시 근황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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