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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보틱스, 한중일 여자배구 후원 및 WIM 홍보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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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배소은 기자] 국내 웨어러블 로봇 기업 위로보틱스(WIRobotics)가 다음 달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 배구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오는 8월 1일부터 이틀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 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가 그 무대다.

이 대회는 KBS N이 주최·주관하며,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의 정상급 여자배구 클럽팀이 제주에 모여 경기를 치르는 국제 스포츠 행사다. 위로보틱스가 이 대회를 후원 대상으로 택한 배경에는 특별한 접점이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세 나라 모두 위로보틱스의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윔)'이 이미 판매되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이다.

WIM은 2024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중국과 일본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해온 제품이다. 회사 측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 나라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자연스럽게 브랜드 노출과 소비자 접점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회 전 경기는 KBS N스포츠와 다음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을 찾는 관람객은 물론, 중계방송을 시청하는 국내외 배구 팬들에게도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채널이 되는 셈이다. 특히 중계가 이뤄지는 지역이 WIM의 실제 판매국과 겹친다는 점에서, 위로보틱스는 이번 스폰서십을 단순한 현장 마케팅을 넘어 시장별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대회 기간 한라체육관 안에는 WIM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무게 1.6kg의 초경량 제품인 WIM은 착용자의 보행 의도를 인식해 걷는 동작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배구 경기를 관람하러 온 방문객들이 별도의 사전 지식 없이도 손쉽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운영된다.

대회 시작에 앞서 제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전 체험 이벤트도 별도로 준비된다. 참가 신청자에게는 WIM을 미리 착용해볼 기회와 함께 대회 관람권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어서, 로봇 체험과 스포츠 관람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위로보틱스에게 이번 대회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간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해온 회사가 제주 지역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첫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제품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제주 지역에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연백·김용재 위로보틱스 공동대표 중 이연백 대표는 한국, 중국, 일본이 WIM이 실질적으로 유통되는 핵심 시장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 나라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리는 동시에 스포츠 팬이라는 새로운 고객층과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WIM을 직접 착용하고 걸어보는 경험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로보틱스는 삼성전자 로봇 연구원 출신 엔지니어들이 2021년 설립한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으로, 웨어러블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웨어러블 로봇 'WIM' 시리즈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CES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ALLEX'를 공개해 피지컬 AI 분야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엔비디아와 AWS가 주관하는 'Physical AI Fellowship'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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