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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시내버스 인도 돌진, 운전자 급발진 주장
위키트리
보도에 따르면 버스는 인도로 올라선 뒤 역사 앞 구조물과 신호기 등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사고 충격으로 버스 전면부와 신호기, 역사 외부 구조물 일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버스를 운전하던 50대 남성 A 씨가 경상을 입었다. A 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A 씨 외에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광명역 출구 앞 인도로 버스가 돌진했지만 보행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광명역 3번 출구 앞 정류장 부근에 잠시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과정에서 차량이 갑자기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버스 블랙박스, 차량 운행기록장치 등을 확보해 사고 당시 속도와 제동장치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차량 결함 여부와 운전자 조작 과정 등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오전 세종시 다정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는 진입하던 시내버스가 정류장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충격으로 유리창 등이 부서지면서 인근 의자에 앉아 있던 중학생 1명이 유리 파편을 뒤집어썼다. 학생은 양팔과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당시 버스에는 60대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기사의 음주나 약물 운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달 7일에는 세종시 도담동에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를 가로지른 뒤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기사와 승객 등 2명이 다쳤다.
당시 인도에 있던 여성이 옆에 있던 아들의 팔을 끌어당겨 불과 1~2초 차이로 버스를 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경찰은 운전기사가 앓던 질환과 사고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지난 1월 16일에는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과 승객 등 13명이 다쳤다. 해당 사고 운전기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