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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깟루앙 시장, 7월 24일 빠깟 예술 축제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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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오래된 전통시장이 열흘 동안 거대한 문화예술 축제의 무대로 탈바꿈한다. 평범한 시장 골목은 현대미술과 디자인, 음악, 패션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공간으로 변신하고, 여행객들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치앙라이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태국관광청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치앙라이 대표 전통시장인 깟루앙(Kad Luang) 일원에서 '빠깟 치앙라이 페스티발 2026(Pa Kad Chiang Rai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빠깟 치앙라이 페스티발은 태국 북부 란나(Lanna)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예술과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커뮤니티 아트 축제다. 일상적인 전통시장을 문화와 예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깟루앙 시장 곳곳에는 현대미술과 설치미술 작품, 디자인 전시가 펼쳐진다. 여기에 공연과 퍼레이드, 패션쇼, 음악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평소와는 전혀 다른 시장 풍경을 선보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은 '깟루앙 커뮤니티 퍼레이드(Kad Luang Community Parade)'다. 치앙라이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 문화를 화려한 퍼포먼스로 표현하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시장 한가운데를 런웨이로 꾸민 '마켓 런웨이 패션쇼(Market Runway Fashion Show)'도 눈길을 끈다. 북부 태국의 전통 직물과 현대 패션 디자인을 접목한 독창적인 의상을 선보이며 치앙라이만의 감성을 소개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지역 신진 작가들이 참여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Public Art Installations)와 체험형 전시도 열린다. 라이브 공연과 노래 경연대회는 물론 수공예품과 디자인 상품, 지역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아티즌 마켓(Artisan Market)도 함께 운영돼 여행객들이 현지 문화를 더욱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가 열리는 깟루앙 시장은 치앙라이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치앙라이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왓 롱쿤(화이트 템플)과 왓 롱쓰아뗀(블루 템플)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치앙마이에 머무는 여행객이라면 아케이드 버스터미널(Arcade Bus Terminal)에서 출발하는 그린버스(Green Bus)를 이용하면 약 3시간에서 3시간 30분이면 치앙라이에 도착할 수 있다.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1박 2일 일정도 충분히 가능하다.

태국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앙라이의 예술성과 지역 공동체의 창의적인 문화를 국내외 여행객에게 알리고, 북부 태국만의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투어리즘(Creative Tourism)과 지역 기반 체험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에게는 현지 주민들의 삶과 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관광청 관계자는 "빠깟 치앙라이 페스티발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전통시장과 현대 예술,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치앙라이만의 문화 콘텐츠"라며 "태국 북부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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