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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데이비슨 헤드샷 딛고 결승타, 3연승 견인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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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키움 1루수 데이비슨이 7회말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헬멧에 스치듯 공을 맞았다."

키움 히어로즈 맷 데이비슨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 1회초에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를 상대했는데, 그만 152km 직구 5구가 데이비슨의 헬멧으로 향한 것. 에르난데스는 즉시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데이비슨 상태를 걱정 안 할 수 없었다. 데이비슨은 잠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상태를 체크했고, 무리 없이 이후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2-2로 팽팽하던 8회초 1사 만루에서는 이민우를 상대로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 안타와 함께 키움은 승기를 잡았고, 4-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데이비슨은 "1회 첫 타석에서 헬멧에 스치듯 공을 맞았다.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1루에 걸어나갔고 이후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라며 "8회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타석에 임했다. 두 번 공 모두 스윙을 했는데 이후에 콘택트에 집중하려고 한 것이 주효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데이비슨, "수비에서도 어떻게든 타구를 잡아내려고 노력했는데 타석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2026년 7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키움 1루수 데이비슨이 수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시즌부터 NC 다이노스에서 뛰다가, 6월 말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7월 4일부터 키움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전반기 막판은 키움에서의 적응 기간이었다. 후반기 시작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16일과 17일 7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을 기록하더니, 이날도 결승타를 날렸다. 후반기 3경기 타율 0.615(13타수 8안타)로 흐름이 좋다. 또 한 명의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와 호흡이 좋다. 후반기 더 기대가 된다.

그는 "언제 어디서든 열띤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에 맞는 경기력 항상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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