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 읽음
애틀랜타, 김하성 대신 김혜성 트레이드 영입 추진 가능성 제기
마이데일리
1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의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한다.”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베이스볼 나우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유격수 무게감이 떨어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혜성(26,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을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31)을 버리고 김혜성을 데려온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과도 같은 일일까.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베이스볼 나우는 “애틀랜타는 유격수가 필요하다. 김하성은 작년처럼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호르헤 마테오는 주전이라기보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옴에 따라, 애틀랜타는 LA 다저스 김혜성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했다.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오면 마우리시오 듀본이 주전 유격수를 맡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트리플A에서 올라온 짐 자비스가 최근 맹활약하지만, 무게감은 떨어진다. 마테오는 주전감은 아니다.

‘6푼8리 유격수’ 김하성에 대한 믿음은 사라졌다. 김하성은 루키리그에서 재활을 마치고 이날 트리플A 그윈넷 스트리퍼스로 이동했다. 결국 빅리그에서 마지막 기회를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애틀랜타가 얼마 지나지 않아 결단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하성을 지명할당으로 포기할 경우 김혜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다저스도 사실상 김혜성은 잉여자원이다. 중앙내야 자원이 차고 넘친다. 트리플A 생활이 길어지는 실정이다. 18일 후반기 첫 경기서는 3안타에 시즌 첫 홈런까지 터트렸다. 애틀랜타로의 트레이드는 김혜성에겐 희소식이다.

베이스볼 나우는 “김혜성은 다저스 마이너리그에 갇혔다. 유격수, 2루수, 외야수로 뛸 수 있지만,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 카일 터커가 김혜성의 출전시간을 제한한다. 김혜성은 애틀랜타에서 주전 유격수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베이스볼 나우는 “김혜성은 한국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비용 대비 매우 효율적인 옵션이다. 3년 1250만달러에 계약했고, 2028~2029년 5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애틀랜타가 김혜성의 2루수비를 선호하면 오지 알비스를 유격수로 옮기고 김혜성을 2루수로 뛰게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김혜성의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파악했다. 베이스볼 나우는 “김혜성은 빅리그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가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가 김혜성을 영입하려면 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다저스는 10월에 맞불을 팀에 트레이드를 하고 싶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유일한 걸림돌이 다저스와 애틀랜타가 포스트시즌서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애틀랜타도 올해 대권도전의 적기로 보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선발투수 영입, 나아가 유격수 영입 가능성까지 타진하고 있다.
김혜성이 1루로 송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 후배. 후배 김혜성이 선배 김하성을 메이저리그에서 밀어내는 일이 현실이 될까. 말은 된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