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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800억 자산가, 청산가리로 사망…수상한 ‘예비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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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에 의해 이송된 운전자는 도중 심정지했다. 사망자는 800억원 대 자산을 보유한 사업가였다.
경찰은 건강을 문제 삼았지만 그의 아들 성진씨는 의문을 제기했다. 사고 전날까지도 메시지를 주고받던 터였다. 성진씨는 당시 코로나 기간이라 자가격리 기간에 걸려 임종을 함께하지 못했다. 대신 여자친구 박채린씨가 모든 일을 도맡았다.
하지만 사망자가 청산가리 때문에 사망했다는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망자 상태를 보면 사인이 명확했다는 것이다.
신고자는 그날 차 안에서 수상한 물건을 발견했다고 증언했다. 사망자를 깨우고 경찰을 부르는 과정에서 목이 심하게 타서 보조석 바닥에 있는 생수를 한모금 마셨는데 느낌이 이상해 바로 뱉어버렸다고 말했다. 표현을 하자면 공장 폐수 느낌이라고 했다.
증거품은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버렸다. 경찰은 살인 가능성을 포착해 사망자 집을 수색해 청산가리를 찾아냈다. 녹차 통, 소화제 통 등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금전 문제나 원한 관계에 있는 사람 위주로 조사했다.
한 남성은 24년 간 사망자와 동거한 바 있다. 지금도 사망자 명의 집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무렵부터 사이가 멀어졌고 사건 발생 1년 전부터 집을 두고 다툼까지 벌였다. 하지만 경찰은 범행 정황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생수병과 관련된 중요한 장면을 찾았다. 사건 당일 지방 별장에 갈 준비를 마친 피해자와 어떤 젊은 여성이 함께 차를 타는 모습이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 차에 생수병을 실었다고 추정했다. 여성은 차가 출발하고 엘리베이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예비 며느리 박채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