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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소지섭, 북한 망명자 이재용 보호 임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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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임무는 중국으로 망명한 북한 고위급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중국에서 개최되는 정상 회담으로 북한 인사들이 대거 중국에 투입되기 때문에 그가 필요한 것이었다. 한국 정부는 이번 임무를 그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꾸몄다.
그가 보호해야 할 대상은 리응영(이재용)이었다. 그는 “남조선 당국에 당신을 요구했다”며, “나를 지키려면 최고의 전사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리응영은 반동 반혁명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총국장 자리를 꿰차기 위해 남파 작전에 대한 정보를 남한에 흘렸다는 것이다. 그는 체포 직전에 극적으로 탈출해 망명했다.
리응영은 자신을 노려보는 김부장에게 “나는 남한 정부가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인물”이라며, “어서 안전하게 모시라”고 시원하게 웃음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