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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NC와 화력전 끝 12-9 승리하며 2연승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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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안재석이 3일 키움전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날리고 있다./한혁승 기자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안재석이 5회초 무사 1-2루 정수빈 적시타에 득점을 올린 후 김원형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와 홈런 8방과 장단 32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 끝에 2연승으로 내달렸다. 두산은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 4연전 셋째 날 맞대결에서 12-9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연승으로 내달리며 46승 2무 42패로 5위를 지켰다. NC는 2연패를 당하면서 40승 1무 44패 7위에 머물렀다. 좀처럼 6위 한화 이글스(40승 2무 43패)와 승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두산은 이날 화력대결에서 상대에 우위를 점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찬호가 솔로 홈런(시즌 5호)를 쳐 기선제압했다. 박찬호는 올 시즌 8번째, KBO리그 통산 321번째, 개인 첫 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추가점도 해당 이닝에 나왔다.

1사 후 타석에 나온 박준순이 솔로포(시즌 12호)를 쳤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안재석고 솔로홈런(시즌 5호)로 화답했다. 0-3으로 끌려가던 NC도 대포로 응수했다. 2회말 김휘집이 2점 홈런(시즌 6호)를 쳐 2-3으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3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안재석이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 5-2로 달아났다. 그러나 NC는 3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천재환의 안타에 이어 두산 수비 실책으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권희동의 1루수 앞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박민우가 내야 안타를 쳐 기회를 이어갔고 블레인 크림의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점수를 냈다.
2026년 7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박준순이 5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유진형 기자
이어 박건우가 적시타를 쳤고 이우성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두 점을 더내 6-5로 역전했다. 하지만 두산은 7회초 재역전했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다시 나온 안재석이 NC 세 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시즌 6호포를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6-9로 다시 끌려간 NC도 대포로 맞불을 놨다.

7회말 한채환과 박민우가 연달아 솔로 홈런(시즌 1호, 6호)를 쳐 8-9 한 점차로 두산을 압박했다. 한재환은 올 시즌 20번째, KBO리그 통산 1106번째, 개인 첫 번째 대타 홈런 주인공이 됐다. 또한 한채환과 박민우는 올 시즌 20번째 KBO리그 통산 1226번째 연속타자 홈런도 기록했다.

두산은 8회초 달아나는 귀중한 점수를 다시 한 번 홈런으로 냈다. 선두 타자로 나온 박준순은 NC 5번째 투수 김준원과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솔로 홈런(시즌 13호)를 쳐 안재석과 함께 한 경기 2홈런을 완성했다.

10-8로 리드를 잡은 두산은 해당 이닝에서 다시 한 번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번에는 조수행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12-8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8회말 두산 수비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했다.
2026년 5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이영하가 9회초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하지만 더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두산은 9회말 마무리 이영하를 마운드로 내보내 상대 추격을 막았다. 전날(17일) 마무리로 나와 블론 세이브를 하면서 쑥스러운 구원승을 거둔 이영하는 이날은 달랐다.

박민우에 안타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해당 이닝을 잘 막아내며 시즌 14세이브째(4승 3패)를 올렸다. 양팀 선발투수는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두산 잭로그는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6실점(3자책점)했고 NC 구창모는 6이닝 7피안타(3피홈런) 5실점했다.

두산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타카다 타쿠토가 3.1이닝 1실점했고 타선 지원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카다는 KBO리그 첫승을(1패) 신고했다. NC 두 번째 투수 류진욱이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7패째(2승 3세이브 1홀드)를 당했다.

박준순은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안재석은 5타수 4안타(2홈런) 7타점으로 이날 두산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연승을 노리고 NC는 연패 탈출 기대를 건다. 최승용(두산)과 토다 나츠키(NC)가 각각 선발투수로 나온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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