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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H 시청 970억시간, 한국 비영어 1위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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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넷플릭스가 17일 '2026년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What We Watched)'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모든 작품의 시청수를 담았다. 시청수는 전체 시청 시간을 작품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이다. 넷플릭스는 2021년 주간 Top10 발표를 시작으로 시청 현황을 공개해왔다.

올 상반기 시청수 상위 10편 시리즈 중 5편은 첫 시즌 작품이다. 미국 시리즈 '그의 이야기 & 그녀의 이야기'는 상반기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올랐다. 신작임에도 누적 시청수 1억400만을 기록했다. 한국 시리즈 '참교육'도 공개 한 달 이내 글로벌 Top10에 진입했다. '참교육'은 상반기 누적 시청수 4820만을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은 시청수 1440만을 기록했다. 신작 '이 사랑 통역되나요?'는 시청수 2860만, '레이디 두아'는 2580만을 각각 기록했다.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은 올 상반기 970억시간 이상을 시청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반기 보고서 공개 이후 단일 작품이 전체 시청 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를 넘지 않았다.

올 상반기 비영어권 작품은 전체 시청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 중 한국 콘텐츠 비율이 비영어권 콘텐츠 중 가장 높았다. '참교육', '대홍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솔로지옥 시즌5' 등 시리즈, 영화, 예능이 두루 시청됐다. 방송사·채널 편성작과 극장 개봉작도 포함됐다.

키즈 카테고리에서도 장르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로맨틱 코미디 외에 '아기상어' 시리즈, '베베핀' 시리즈, '핑크퐁 공룡 유치원' 등 어린이 콘텐츠도 꾸준히 시청됐다.

국내 방송작의 해외 수출 현황도 이번 보고서에 포함됐다. SBS '멋진 신세계', '김부장',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tvN '언더커버 미쓰홍',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등이다. 이들 작품은 국내에서 방송사와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서는 넷플릭스 배급을 통해 시청자를 확보했다.

한국 영화계와의 협업도 이어졌다.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남편들', '파반느'가 각각 액션, 코미디, 멜로 장르에서 시청됐다. '휴민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극장 개봉 후 넷플릭스를 통해 추가로 공개됐다.

2026년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 전문은 넷플릭스 공식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내년부터 보고서 공개 주기를 연 1회로 변경한다. 다음 보고서는 2027년 1분기 중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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