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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껏 살아라



힘껏 살아라






빈틈없는 하루의 언저리에

하늘 한 번 올려다보는 일이

얼마나 투명한 생명력을 수확하는 일인지



얼음의 한 면 같은 하늘의 단단한 피부에

눈빛을 살살 비벼대는 일이 곧

온 생애의 달아오른 울음 식혀주는 일임을



무심코 올려다본 어느 하늘이

내가 가진 삶을 얼마나 돋보이게 하는지



얼마나 이 고된 마음 다독여주는 일인지



그대는 오늘 하루 고개 젖혀

하늘을 올려다본 적 있는가.



그렇다면

가슴께에 숨어 있던 아름다움과

기꺼이 마주했는가



이 아름다움은 내 것이다

눈을 부릅뜨고 지켜내자



주눅 든 그대는 어찌해도 아름답다



그러니 힘껏 살아라





-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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