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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도현 퓨처스 2안타 활약, 후반기 1군 복귀 정조준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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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타격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 친구 윤도현(23, KIA 타이거즈)의 후반기.

퓨처스리그는 1군에 하루 앞서 후반기 일정에 들어갔다. 윤도현은 15일 함평 KIA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좌월 2루타를 쳤고, 7회 1사 1,2루 찬스서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만들었다.
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1루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윤도현에게 아쉬움의 한 해가 흐르고 있다. 허벅지 부상으로 마무리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1군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에서 풀었다. 성실하게 훈련을 소화했고, 시범경기까지 아프지 않았다. 개막 엔트리에도 들었다.

사실 윤도현이 여기에 만족하면 안 되는 시점이다. 이범호 감독은 윤도현이 더 이상 2군에선 보여줄 게 없고, 1군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캠프에서 1루 수비연습을 많이 시켰다. 상황에 따라 1루와 2루를 번갈아 보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윤도현은 시즌 초반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주전 1루수로 자리잡을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결국 퓨처스리그로 내려갔고, 옆구리와 발등에 잔부상도 있었다. 5월 중순에 1군에 복귀했지만, 이미 1루는 박상준과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에게 넘어간 상태였다.

이후 두 차례 1군 등록과 말소를 반복했고, 6월 말에 박상준과 자리를 맞바꾸면서 2군으로 갔다. 박상준이 옆구리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고, 오선우도 어깨 부상으로 빠진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돌아온 헤럴드 카스트로가 1루를 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윤도현에겐 이래저래 1군 붙박이로 도약할 기회가 있었으나 안 풀린, 그리고 본인도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전반기였다. 20경기서 타율 0.159 3타점 4득점 OPS 0.355 득점권타율 0.133. 퓨처스리그에선 18경기서 타율 0.277 3홈런 9타점 17득점 OPS 0.806.
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타격을 마치고 덕아웃에 돌아가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윤도현은 2군에서 1군 진입을 엿봐야 한다. 박상준, 카스트로와의 1루 경쟁, 김선빈의 2루 백업을 위해선 일단 1군에 올라와야 한다. 후회 없는 후반기를 보내야 내년이 아쉽지 않을 수 있다. 윤도현은 상무의 2차 체력테스트까지 소화한 상태다. 내년엔 입대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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