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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야 열린다…태백 비와야폭포에 1000명 몰린 이유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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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비가 내려야 모습을 드러내는 특별한 폭포가 태백의 새로운 여름 관광지로 첫선을 보였다.

태백시는 지난 11일 비와야폭포 일원에서 ‘2026 비와야 페스타’를 열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처음 마련됐다. 지역 청년창업가들이 기획에 참여했으며, 비가 와야만 장관을 만날 수 있는 비와야폭포의 희소성을 여름 관광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자연의 순간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과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행사장을 찾았다.
폭포 옆 스트레칭·안개차 다실…낮에는 자연 체험

주간 프로그램은 비와야폭포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운영됐다.

행사장에서는 안개차 다실과 폭포 옆 스트레칭, 자연물을 활용한 감각 체험, 사진 촬영 등 총 7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폭포와 정원을 배경으로 차를 마시거나 가벼운 운동과 체험을 즐기며 태백의 시원한 여름 풍경을 만끽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청년층과 고령층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해 질 무렵에는 LED·EDM…여름밤 축제로 변신

밤이 되자 비와야정원은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장으로 바뀌었다.

먹거리 부스를 비롯해 LED 퍼포먼스와 ‘은하수 나이트’ EDM 공연 등 시간대별 무대가 이어지며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같은 기간 태백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안전캠프 참가자들도 축제에 합류했다. 시민과 관광객, 캠프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비와야폭포와 하장성 일대를 새로운 여름 명소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사전 예약자 250명·안전캠프 참가자 100명 참여

행사에는 사전 예약자 250명과 대한민국 안전캠프 참가자 100명이 참여했다.

현장 방문객까지 더하면 전체 방문 인원은 약 1000명으로 집계됐다. 참가자들은 비와야정원의 공식 개장을 축하하고 주간 체험과 야간 공연을 함께 즐겼다.

올해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비와야폭포를 활용한 계절형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총사업비 6억 원 투입…비와야정원 정식 개장

비와야정원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6억 원이며, 지난 6월 15일 준공을 마쳤다. 이후 비와야 페스타가 열린 지난 11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태백시는 비와야정원을 단순한 행사장이 아니라 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복합 관광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하장성 일대의 자연자원과 지역 청년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경제와 관광을 함께 살리는 로컬브랜딩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주민에게는 일상 공간, 관광객에게는 다시 찾는 명소로”

태백시 관계자는 “처음이자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는 특별한 행사인 ‘2026 비와야 페스타’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해 준 지역 청년창업가들에게도 깊이 감사한다”며 “비와야정원이 하장성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 주민에게는 사랑받는 일상 공간으로, 관광객에게는 다시 방문하고 싶은 태백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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