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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심판 롭 디퍼링크 38세 사망, 사인 조사 중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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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심판 롭 디퍼링크가 세상을 떠났다. /네덜란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 롭 디퍼링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8세.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각) "디퍼링크가 향년 38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번 여름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심판 명단에서 제외됐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심판 디퍼링크는 지난 4월 런던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런던 경찰청에 체포됐으나, 이후 해당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경찰은 디퍼링크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월드컵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던 제이든 애덤스에 이어 디퍼링크가 사망하며 축구계에 연이은 슬픈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심판 디퍼링크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깊은 슬픔에 빠졌다. 디퍼링크의 사망으로 심판계는 국제 경험을 갖춘 매우 소중한 심판을 잃었고, 무엇보다 훌륭하고 헌신적인 동료를 잃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마음은 그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를 아끼던 모든 사람들과 함께한다. 이 큰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깊은 위로와 힘을 전한다"고 전했다.

디퍼링크는 비디오보조심판(VAR)으로 월드컵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FIFA는 그를 심판 명단에서 제외했다.

'미러'는 "그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피오렌티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경기 이후 런던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미성년 남성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받아 체포됐다"고 했다.

런던 경찰청은 지난 5월 "입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라며 사건을 종결했다.

그는 당시 "억울한 혐의를 받은 것이 매우 슬프다. 나는 경찰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했고 FIFA, UEFA, KNVB에도 즉시 모든 사실을 공개했다"라며 "혐의는 경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 끝에 인정되지 않았으며, 사건은 2주 만에 종결됐다. KNVB가 나를 지지해주고 이번 사안을 처리한 방식에 감사드린다. FIFA가 나를 월드컵 심판으로 선임하지 않기로 한 것은 매우 안타깝고, 당연히 실망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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