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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 복지 종사자 2026 힐러스힐어스 개최
조선비즈
올해로 3회차인 힐러스힐어스는 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이들이 자신의 삶과 소중한 관계를 돌아볼 수 있게 마련한 재단의 공감사업이다. 정해진 단체 일정이나 교육 중심의 지원사업과 달리, 참가자가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과 여행 시기와 동선을 직접 구성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 행사는 아동·청소년 복지 현장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항공과 숙박, 현지 이동 등을 지원했다. 또 제주 포도뮤지엄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 관람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과 예술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현장으로 나아갈 새로운 동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청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신보미 사회복지사는 “이번 여행에서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가족에게 집중하며, 그동안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던 자신의 일을 아이와 나눴다”고 했다. 강화군드림스타트 구본경 사회복지사는 “이번 여행을 통해 사회복지사도 충분히 쉬고 돌봄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포도뮤지엄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관람했다. 이를 경험한 이들은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시계를 보며 아이들 각자의 삶의 속도를 존중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거나, 광활한 세계 속 작은 존재를 다룬 작품을 통해 일상의 부담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복지 종사자들은 다른 사람의 어려움과 감정을 가까이에서 마주하지만, 자신의 노력과 마음을 인정받을 기회는 많지 않다”며 “힐러스힐어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과 소중한 관계를 돌아보고, 다시 현장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