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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교육청 집중호우 대비 학교 시설 점검 및 대응
투어코리아
교육감이 직접 피해 우려 학교를 찾아 시설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침수 취약 교육시설에는 예방 장비 확충과 대응 매뉴얼 강화 등 실질적인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지난 9일 오전 집중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학교를 긴급 방문해 학교 주변 배수 상태와 통학로 안전, 교내 시설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강 교육감은 이날 출근길 첫 일정으로 금남초등학교를 찾아 운동장과 학교 주변 배수시설, 학생 이동 동선을 살피며 등굣길 안전 여부를 점검했다.
이어 도담유치원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건물 누수와 천장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시설 관계자로부터 피해 규모와 긴급 복구 상황을 보고받았다.
도담유치원은 이번 폭우로 일부 복도와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천장 마감재를 개방하는 등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치원 측은 누수 구간을 즉시 통제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 점검과 복구를 병행하고 있다.
강미애 교육감은 현장에서 “학생들이 머무는 학교 공간은 작은 위험 요소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시설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지속적인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서 8일 관내 모든 학교와 산하기관에 긴급 공문을 발송해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설 사전 점검, 비상 연락체계 유지,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지시했다.
피해 학교에 대해서는 긴급 복구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학교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필요한 예산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충남교육청도 집중호우에 대비한 예방 중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9일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 대강당에서 도내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물막이판 활용 방법 나눔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천 인근과 저지대 등 침수 위험이 높은 교육시설의 피해를 줄이고, 물막이판을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탑동초등학교 이혜영 행정실장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운영한 물막이판 활용 사례와 침수 예방시설 구매 경험을 공유하며 학교별 맞춤형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충남교육청은 현재까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물막이판 설치 사업 1차 교부를 완료했으며, 추가 계획을 통해 총 46개 학교·기관에 약 6억1,550만 원을 투입해 침수 방지 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성구 충남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나눔자리가 학교 현장에 맞는 최적의 침수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자연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미애 교육감 역시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라며 “피해 시설 복구와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사전 점검과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중호우 대응은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세종과 충남교육청은 반복되는 기후 재난 속에서 학생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