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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스위스 8강 엠볼로 시뮬레이션 퇴장, 연장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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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퇴장을 당한 스위스의 엠볼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황당한 퇴장 사건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와 스위스는 12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캔자스 주 캔자스 시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 연장전이 진행 중이다.

아르헨티나는 4-1-3-2 포메이션을 택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테니스가 골문을 지켰고 니콜라스 팔리아피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우엘 몰리나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레안드로 파라데스가 수비진 앞에 위치하며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엔소 페르난데스, 로드리고 데 폴이 중원을 구축했다. 최전방에는 리오넬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위치했다.

스위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그레고어 코벨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마누엘 아칸지, 니코 엘베디, 데니스 자카리아가 4백을 구성했다. 그라니트 자카와 레모 프로일러가 3선에 위치했고 단 은도이, 파비안 릳, 지브릴 소우가 2선에 자리했다. 브림 엠볼로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아르헨티는 9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에서 메시의 코너킥을 맥 알리스터가 머리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스위스는 전반 초반 자카의 슈팅을 제외하면 전반 15분까지 좀처럼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 19분에는 소우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했고 마르티네스가 잡아냈다. 아르헨티나는 선제골 이후 보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스위스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맥 알리스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스위스가 찬스를 잡았다. 전반 31분 은도이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엠볼로에게 패스했고 엠볼로가 마르티네스 골키퍼와 경합을 펼쳤으나 끝내 슈팅까지는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르면서 스위스가 경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스위스는 여러 차례 반칙을 얻어내며 세트피스 기회를 잡았으나 킥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아르헨티나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스위스는 결정적인 기회를 또 살리지 못했다. 후반 4분 엠볼로가 수비 뒷공간을 완벽히 무너트렸고 골문 앞에서 은도이에게 패스했다. 은도이는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슈팅 타이밍이 다소 늦으면서 수비에 막혔다.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아르헨티나가 후반 19분 위기를 넘겼다. 공세를 펼치던 스위스가 왼쪽 측면에서 로드리게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은도이가 헤더로 이어졌지만 마르티네스가 막아냈다. 마르티네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자카의 중거리슛까지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몰아친 스위스는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은도이가 로드리게스와 원투패스를 받으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은도이는 골문 앞에서 침착한 오른발슛을 했고 공은 마르티네스의 다리 사이로 빠지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은도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후반 26분에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파레데스가 엠볼로를 향한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주심은 ‘선수 오인’으로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추가된 룰이다. 온필드 리뷰 결과 파레데스의 반칙이 아닌 엠볼로의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정이 됐다. 그러면서 파레데스가 아닌 엠볼로가 경고를 받았고 이미 전반전에 옐로카드를 하나 받았기에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게 됐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아르헨티나는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메시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코벨이 마르티네스의 바이시클킥까지 막아내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퇴장을 당한 스위스의 엠볼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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