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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황성빈, 2026 올스타전 강아지 퍼포먼스상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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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롯데 황성빈이 7회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롯데 황성빈이 7회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별들의 무대'인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대표하는 볼거리는 선수들이 선보이는 여러 퍼포먼스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올스터전에도 나눔 올스타(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NC 다이노스)와 드림 올스타(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SSG 랜더스)에 선발된 선수들이 타석과 마운드로 나가기 전 다양한 콘셉트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무더위와 폭염경보에도 잠실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은 올스타 선수들이 보이는 퍼포먼스에 환호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잠실구장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올스타전 퍼포먼스상은 드림 올스타 황성빈(롯데)이 받았다.

황성빈은 이로써 올스타전에서 개인 두 번째로 퍼포먼스 수상자가 됐다. 그는 지난 2024년 올스타전에서 '배달의 마황' 콘셉트로 타석에 들어서기 전 오토바이(스쿠터)를 몰고 등장했다. 콘셉트에 맞춰 배달용 철가방도 준비했다.

황성빈은 이번 올스타전을 맞이해 '나는 이 게임을 해봤어요'라는 콘셉트를 잡았다. 롯데 구단은 "(황성빈은) 올스타전 시작 시 더그아웃에서 '나는 이 게임을 해봤어요!'라는 현수막을 든다"고 전했다.
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롯데 황성빈이 7회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롯데 황성빈이 7회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그러면서 "타석에 등장시 강아지 분장을 하고 나타내면 드림 올스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또는 선수들이 황성빈을 강아지 주인처럼 하네스(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목에 무리가 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가슴과 등 부위를 감싸는 산책용 줄)를 걸고 함께 타석으로 가는 콘셉트"라고 덧붙였다.

황성빈은 준비한대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주자로 교체 투입된 그는 7회말 맞이한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 강아지 분장을 하고 타석까지 가 잠실구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큰 환호와 웃음을 받았다. 김태형 롯데 검독이 강아지 콘셉트에서 황성빈을 타석까지 안내했다.

그는 해당 타석에선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9회말 다시 돌아온 타석에선 안타를 쳤고 3루 주자 오태곤(SSG)이 홈으로 들어와 타점도 올렸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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