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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쇄신론 앞세우며 당권 출사표…"지선은 승리의 외피 쓴 패배"
데일리안이재명과 인연 부각…정권 성공 연결
총선 승리 카드 자임하며 리더십 부각

송영길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였다"며 "70%에 육박하는 대통령의 지지율과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불구하고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께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옐로카드를 보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다음 총선은 레드카드, 즉 총선 패배"라며 "분명히 말한다. 총선에 지면 정권 재창출도 없을 것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누구의 얼굴로 총선을 치러야 하는지, 누가 민주당의 승리를 만들 사람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당 혁신 방안으로는 2030 세대의 전면 배치와 당원 주권 확립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모두 2030으로 임명하겠다"며 "2030 특별위원회 플랫폼을 만들어 2030이 당의 주역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스스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1인 1표제가 적용되는 첫 전당대회인 만큼 AI(인공지능) 현장을 만들어 150만 당원의 목소리가 국정으로 전달되는 디지털 직접 민주주의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생·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택시장의 불길을 확실히 잡겠다"며 "용산 미군 반환부지를 통째로 개발하고, 청년과 무주택자를 위한 아파트 5만 호를 공급해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자리 찾아 웅크린 청년 10만 명 해외 지원 프로젝트',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포함한 주가 누르기 방지법 통과' 등을 3대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자신의 정치적 자산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도 적극 피력했다. 송 의원은 "2022년 대선 당시 당대표로서 망치 테러를 당하고도 목발을 짚고 거리에 나가 이재명 당시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329일 동안의 감옥 생활 끝에 무죄 확정 판결을 받고 복당했다"며 "저는 2010년 지방선거 참패 등 무너진 당의 중심을 세 차례나 다시 세워본 경험이 있는 총선 필승 대표 카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마 선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전당대회 룰과 당내 쟁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선호투표제에 대해 "결선투표 방식의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식"이라며 "유권자들이 부담 없이 송영길을 1표로 찍을 수 있게 되어 승리의 카드가 됐다"고 평가했다.
검찰 개혁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과 관련해서는 "일관되게 밝혀온 것처럼 보완수사 요구권으로 보완돼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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