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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나토 가입 강조, 방공망 지원·생산 요청
아주경제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 안의 우크라이나는 탁월한 방어 역량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뛰어난 방어력을 갖춘 국가와 국민이 나토에 가입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옳은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많은 분야에서 스스로 버틸 수 있지만, 방공 부문에서는 파트너 국가들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방공에 대한 더 강한 지원 의지와 구체적 결정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가장 필요로 하는 무기는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체계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다”며 “우크라이나가 미사일을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미국이 라이선스를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 차원의 독자 방공 역량도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와 협력해 더 저렴하고 대량생산 가능한 탄도미사일 요격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여전히 쉽지 않다. 일부 회원국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받아들이면 러시아와 직접 충돌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도 즉각적인 가입보다 방공망과 무기 생산 협력 확대가 현실적 성과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