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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충청광역연합 활용 392조 투자 유치 주력
투어코리아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392조 원 규모의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를 성공시키기 위해 충청광역연합을 전면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행정통합 이전에도 충청권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움직여 수도권에 맞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충청광역연합 운영 방향을 비롯해 정무부지사 임명, 지천댐 공론화위원회, 언론과의 소통 강화 등 주요 도정 현안을 직접 설명했다.
■ “행정통합은 반드시 추진… 그전까지는 충청광역연합이 해답”
박 지사는 행정통합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통합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민선 8기에서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통합은 반드시 필요하고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해야 한다"며 "하지만 통합 이전에는 충청광역연합을 보물처럼 활용해 충청권 공동 발전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전·충남에 국한된 행정통합과 달리 충청광역연합은 세종과 충북까지 포함하는 만큼, 더 큰 규모의 경제권을 형성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392조 투자, 충청권 공동 대응이 성패 좌우”
박 지사는 최근 발표된 392조 원 규모의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 계획을 충청권이 공동 대응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충청권은 지금 첨단산업 투자라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다른 권역은 산업 기반을 새로 구축하는 데 5~7년이 걸리지만, 충청권은 이미 세계적 반도체와 첨단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역시 개별 경쟁이 아닌 충청권 공동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정부를 설득하는 통합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정무부지사 논란엔 “성과로 평가받겠다”
최근 제기된 정무부지사 임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시민사회와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지사는 "정무부지사와 함께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지적에 답하겠다"며 정책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지천댐 논란 “입장 바뀐 적 없다… 공론화 결과 100% 수용”
지천댐 추진과 관련해서도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지사는 "당선 이후 입장이 바뀌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론화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공정성과 중립성, 투명성이며, 어떠한 외부 개입도 없도록 공직자들에게도 엄중히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론화 절차를 전제로 위원회의 결론은 100% 수용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언론과 더 자주 만나겠다”… 공무원증 상시 패용도 선언
박 지사는 언론과의 소통 확대 의지도 밝혔다.
그는 "도민과 언론의 목소리를 더 자주 듣기 위해 정례 기자간담회를 수시로 열고 싶다"며 "기자단이 편한 일정에 맞춰 매주 또는 격주 간담회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또 "도지사도 전체 공직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는 마음가짐을 잊지 않겠다"며 도민이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되새기기 위해 공무원증을 상시 패용하겠다고 밝혔다.
■ 충청권 미래 청사진 제시… “연합의 힘으로 수도권 시대 넘어선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박수현 지사는 충청광역연합을 행정 협의체를 넘어 충청권 공동 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했다.
특히 392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와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충청권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