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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5분 치매 자가진단 기억콕콕 서비스 무료 제공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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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치매 환자 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치매는 개인과 가족 모두에게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발병 시 기억은 물론 판단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까지 서서히 무너뜨리는 탓에 환자 본인뿐 아니라 부양 가족의 삶의 질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화생명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두뇌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자가진단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회사 측은 7일, 디지털 인지건강 전문기업 이모코그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기억콕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특징은 무엇보다 접근성에 있다. 담당 설계사에게 요청하면 검사용 링크를 문자로 받아볼 수 있으며,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필요 없이 링크 접속만으로 검사가 시작된다. 소요 시간은 단 5분 안팎으로, 특정 범주에 해당하는 단어를 떠올려 맞히거나 화면에 제시된 기호와 짝지어진 숫자를 빠르게 찾아내는 방식의 문항들로 구성돼 있다. 고령층 이용자를 배려해 글자 크기와 화면 구성 등 UX·UI도 시니어 친화적으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만큼 관심 있는 고객은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간단해 보이는 검사이지만 뒤에는 전문성이 뒷받침되어 있다. 치매 분야 의료진과 연구진이 문항 개발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인지 기능 저하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기억력'과 '판단 및 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 항목이 짜였다. 치매는 초기에는 단순한 건망증으로 오인되기 쉬워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정교한 설계는 일상 속에서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고 조기에 포착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검사가 끝나면 이모코그의 인지건강 평가 알고리즘에 따라 결과가 점수로 환산되며, 같은 연령대 평균과 비교해볼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재 인지 상태에 맞춰 실천 가능한 생활습관 가이드까지 함께 안내해, 검사 이후에도 실질적인 예방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화생명은 앞서 지난 1일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간편고지 대상을 넓힌 한화생명 H치매간병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자가진단 서비스는 해당 상품과 맞물려 치매 발병 이후의 경제적 보장뿐 아니라, 발병 이전 단계에서의 조기 발견과 예방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을 완성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만큼, 전문가들은 평소 인지 기능을 꾸준히 확인하고 이상 신호가 보이면 빠르게 전문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질병이 발생한 이후의 보장을 넘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라는 실질적인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치매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며 고객의 건강한 일상을 지키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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