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읽음
스타트업·투자자 잇는 'Npay 스타트업' 출범...모험자본 투자 플랫폼 가동
알파경제
0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벤처투자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스타트업에 모험자본이 보다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이 첫발을 내디뎠다.

네이버페이(Npay)는 7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벤처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 출범식을 열고 'Npay 스타트업'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Npay 스타트업은 네이버페이가 금융감독원,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출자사와 운용사,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연결해 투자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 검토 과정을 표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은 모험자본 시장에 분산된 투자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 검토와 매칭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범운영은 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한 첫 단계다.

플랫폼 구축과 운영은 코드박스와 함께 진행된다. 출자사는 표준화된 제안서를 기반으로 운용사를 비교·평가할 수 있고, 운용사는 여러 출자 공고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스타트업이 등록한 IR 자료를 AI가 요약·분석해 투자 검토를 지원하며, 기업은 네이버 검색 등을 통해 투자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약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참여 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현재 무료로 운영되며, 이용료 부과와 관련한 별도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데이터 정합성 검증 체계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이 혁신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해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증권사와 운용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등 시장 참여자들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모험자본 시장이 더욱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진 Npay 대표는 "네이버 역시 회사의 혁신성과 잠재력을 믿어준 투자자가 있었기에 벤처기업에서부터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혁신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마중물인 Npay 스타트업을 통해 앞으로 많은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