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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7P 하락 8051 마감, 외인 기관 매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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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37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8051선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8327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고,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대형주 간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삼성전자는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3% 이상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은 개장 직후 강세를 보이며 일 중 최고점인 8327.26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며 장중 한때 7815.53포인트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나타냈다. 최종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01포인트 내린 8051.33포인트로 확정되었으며 등락률은 마이너스 0.46%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 4243만 주로 집계되었고 거래대금은 31조 5949억 9700만 원에 달해 시장의 높은 참여도를 반영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64개였고 하락한 종목은 412개였으며 3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시장의 방향성을 두고 개인과 외국인·기관 간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2조 566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물량을 받아냈다. 반면 외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폭탄을 던지며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1조 5269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 투자자 역시 1조 1347억 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 동향에서도 차익 거래에서 1925억 원의 순매도, 비차익 거래에서 1조 2060억 원의 순매도가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1조 3985억 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시장에 부담을 더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전반에는 대형 IT 및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뚜렷한 디커플링 현상과 급락세가 동시에 관측되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 상승한 31만 8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2.75%의 견조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 역시 4500원 오른 21만 2500원으로 2.16% 상승하여 강세를 뒷받침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8조 5911억 6600만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상장주식수는 584만 6279주, 외국인 보유 비율은 46.72%다.

반면 반도체 축을 담당하는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8만 2000원 떨어진 234만 3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38%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6조 6986억 1600만 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415만 7123주로 나타났다. 투자 전문 회사인 SK스퀘어의 약세는 더욱 도드라져 전일 대비 9만 4000원 급락한 149만 5000원으로 5.92%의 조정을 받았다.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삼성전기의 경우 장중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전 거래일 대비 16만 1000원 폭락한 182만 8000원을 기록해 8.09%라는 치명적인 낙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삼성전기의 주가수익비율은 172.66배로 시가총액 상위권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코스피 시장의 움직임은 개인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방어선 구축에 나섰으나 전반적인 글로벌 유동성 변화와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매도 압력을 온전히 이겨내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대형 기술주 내부에서 종목별 호재와 악재가 다르게 작용하면서 지수 전체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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