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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LH 사장 "주택 공급 하루라도 앞당긴다"…속도전 직접 진두지휘
알파경제
대통령실에서 국토교통 정책을 총괄했던 이성훈 신임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주택 공급 속도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면서 정부 주택공급 정책의 실행을 책임질 역할을 맡게 됐다.
6일 LH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집을 기다리는 시간을 단 하루라도 줄이는 것이 LH의 중요한 책무"라며 "인허가와 보상, 조성공사 등 사업 전 과정을 과감하게 혁신해 주택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의 취임은 정책을 설계하던 역할에서 공급을 직접 실행하는 자리로 무대를 옮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는 국토교통부에서 정책기획관과 부동산개발정책과장 등을 거친 주택정책 전문가로, 2021년 경기도 건설국장을 지냈다.
이후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을 맡아 부동산 정책과 주요 국토교통 현안을 조율했으며, 이제는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을 현장에서 실행하는 핵심 기관인 LH를 이끌게 됐다.
취임과 함께 가장 먼저 내세운 과제는 공급 속도 혁신이다. 도심복합사업과 공공정비사업, 유휴부지 개발을 비롯해 신축·기축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도심 내 주택 공급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주택의 공공성 회복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집은 더 이상 투기 대상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공공재여야 한다"며 "국민 부담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내놨다. 역세권 등 생활 여건이 우수한 입지를 중심으로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고 중형 평형을 확대하는 한편,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한 주거서비스를 강화해 공공임대주택을 국민이 먼저 찾는 집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국가 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단지와 배후도시를 조성하고,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이 사장은 ▲주택 공급 속도 제고 ▲공공주택 입지·품질 개선 ▲지역균형성장 지원 ▲AI 대전환 및 ESG 경영 ▲안전 최우선 경영을 LH의 5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주택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LH의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을 함께 높여 국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 없이는 LH의 미래도 없다. 우리가 공급하는 주택과 도시, 일하는 방식까지 과거와는 다른 수준의 변화를 만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