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읽음
우리은행 고객 정보 1만7천건 유출, 외주업체 파기 확인 소홀
알파경제
0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 우리은행이 외부 개발업체에 맡겼던 고객 개인정보 1만7551건이 유출됐습니다. 은행은 프로젝트 종료 뒤 즉시 파기됐어야 할 정보를 업체의 파기 확인서만 보고 정리한 것으로 처리했지만, 실제로는 일부 데이터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개인을 식별하는 암호화 값인 연계정보(CI)와 이용자 닉네임입니다. 해당 정보는 우리은행이 2024년 9월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구축을 위해 외주업체 블로코에 제공한 데이터였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업체 접근을 차단했으며, 개발업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정진완 행장 취임 이후 우리은행이 강조해 온 내부통제 기조에도 타격을 줬습니다. 우리은행은 직원 금융사고 0건 등을 내세워 왔지만, 이번에는 외주 관리에서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은행은 실제 파기 여부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 서류로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