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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평균 22.2도 평년 상회, 30일 늦은 장마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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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뉴스1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뉴스1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22.2℃로, 평년(21.4℃)보다 0.8℃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이 3일 발표한 ‘2026년 6월의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초순과 중순에는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1991~2020년)보다 높았다. 특히 18~20일엔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상고온이 발생했다. 이상고온이란 평년과 비교해 상위 10% 안에 들었을 경우를 뜻한다.

월말에는 찬 공기가 유입됐다. 덕분에 지난달 한 달의 평균 기온은 가장 더운 6월이었던 작년(22.9℃)보다는 0.7℃ 낮았다.

지난달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 전국 폭염일수는 0.6일로 평년(0.7일) 수준이었다. 2024년과 2025년 6월 전국 폭염 일수가 각각 2.8일, 2일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폭염이 적게 발생한 것이다. 2022년 관측 이래 처음으로 6월 열대야(밤 최저 기온 25℃ 이상)도 없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95.4mm로, 평년(148.2mm)보다 적었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수 일수는 6.9일로 평년(9.9일)보다 3일 적었다. 지난달 19~20일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6월 강수량의 64.4%가 집중됐다.

장마철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지난달 30일 시작됐다. 평년보다 제주도는 11일, 남부지방은 7일 늦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철 시작이 늦어진 원인은 장마철 비를 만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늦게 올라왔고, 그 사이 찬 공기가 계속 내려와 장마 전선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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