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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셀러 전환 시 이정후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마이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달에 셀러로 변신해 미래를 바라본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내보낼 가장 확실한 선수는 역시 FA를 앞둔 로비 레이와 루이스 아라에즈다.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아라에즈가 트레이드 되면 케이시 슈미트가 2루로 옮기면서 외야 재편도 가능할 것이란 시나리오도 나온 상태다. 이는 이정후의 기용법과도 연관이 있다.
이정후는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의 세 번째 시즌을 보낸다. 2027시즌까지 소화하면 옵트아웃 조항이 있다. 이정후가 FA 시장으로 나가고 싶으면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내년에 잘해서 1살이라도 빨리 FA 시장으로 가야 몸값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 때문에 계약기간 1년 반이 남은 이정후를 이번달에 정리하는 게 비즈니스상 이득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미국 언론들도 있긴 하다. 하프시즌 렌탈이 아닌 1년 반 렌탈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가 더 좋은 반대급부를 얻어낼 여지도 있다.
단, 샌프란시스코가 파이어세일까지 바라보지 않고 내년에 바로 대권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 있다면 현실적으로 이정후나 로건 웹 등 젊은 코어들을 정리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어쨌든 현 시점에서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보긴 어렵다.
업계에서 관심을 갖는 선수는 역시 라파엘 데버스,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다. 3년 5400만달러 계악의 채프먼이 상대적으로 트레이드 확률이 높다. 11년 3억3100만달러 계약의 데버스, 7년 1억8200만달러 계약의 아다메스 트레이드가 성사되려면 샌프란시스코의 연봉보조가 필수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6월 중순에 팀들에게 여러 베테랑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고 밝히며 판매 계획을 가장 먼저 발표한 팀이다. 다가오는 자유계약선수 아라에즈와 레이가 언젠가는 이적할 예정이지만, 자이언츠가 가장 관심을 가질 선수는 데버스(2027~2033년 2억 110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아다메스(2027~2031년 1억 4,000만 달러), 채프먼(2027~30년 1억 달러)이다”라고 했다.
또 다른 변수도 짚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가 관심 있는 팀을 찾더라도 아다메스와 채프먼은 트레이드 금지 조항을 완전히 가지고 있어 상황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래저래 샌프란시스코는 레이와 아라에즈를 정리하는 선에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