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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이들 페라리 훼손, 배상 거부한 부모에 소송전 예고
데일리안지난달 30일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윈난성 쿤밍에 거주하는 장 모씨는 자신의 페라리 차량이 어린이들의 장난으로 파손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수리비가 최소 10만위안(약 2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장 씨는 차량을 빠르게 운행해야 하는 상황과 가해자가 어린이라는 점을 감안해 일반 정비업체에서 수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두 곳의 정비업체에서 차량 보호필름을 모두 교체하고 도색 작업을 진행했으며 일부 손상 부위는 호환 부품과 중고 부품을 활용해 복원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수리하면서 최종 비용은 2만9360위안(약 671만원)까지 낮아졌다.
장 씨는 앞서 첫 번째 정비업체에서 4만8000위안(약 1098만원)의 견적을 받은 뒤 경찰 중재를 통해 보호자들과 배상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보호자들은 가구당 수백 위안 정도만 부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실제 수리비가 2만9360위안으로 확정된 이후에도 보호자 4명이 제시한 배상액은 총 5000위안(약 114만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지금까지 어느 보호자도 아이와 함께 직접 찾아와 사과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경찰서에서 두 차례 만난 것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경찰의 조정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장 씨는 실제 발생한 수리비 전액을 배상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민사소송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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