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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 김도영 타율 3할3푼 이상 도달 확신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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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김)도영이 능력치는 3할3푼 이상.”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3)이 전반기 내내 불만족 인터뷰를 한 핵심적 이유는 타율이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타율이 신경 쓰인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사실 현대야구는 더 이상 타율이 중요한 시대가 아니다. OPS라는 기본 스탯 외에도 조정득점생산력 등 디테일한 2차 스탯이 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타격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이범호 감독도 그냥 김도영이 타율을 신경 쓸 필요 없이 중요할 때 적시타 쳐주고, 한번씩 장타 쳐주면 된다는 생각이다. 실제 김도영은 2일 광주 SSG 랜더스전 포함 이미 홈런을 26개나 쳤고, 득점권타율은 2일 광주 SSG 랜더스전까지 무려 0.365.

또한, 올해 무적의 수비력을 발휘한다. 585⅓이닝 동안 단 3개의 실책만 범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3루수다. 수비를 잘 하는 노시환조차 6개의 실책을 범한 걸 감안하면, 올해 김도영의 수비력은 정말 안정적이다.

그래서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도 4.86으로 리그 2위다. 조정득점생산력은 166.9로 리그 3위. 결국 MVP를 받은 2024년보다 도루 페이스만 현저히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도루를 5개밖에 안 했지만, 위력적인 주루는 여전하다.

그럼에도 김도영은 KBO리그에선 타율이 중요한 기록이라고 말한다. 또 타율 관리가 잘 돼야 각종기록 관리는 물론 팀 공헌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건 사실이다. 매일 들어서는 타석에서 전광판을 바라보면 가장 먼저 타율이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다. 타율이 그렇다고 경시돼야 할 기록은 절대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일 광주 SSG전을 앞두고 “본인이 생각할 때 애버리지가 좀 떨어져 있다고 보는 것이다. 애러리지는 충분히 더 올라갈 여지가 있지 않나 보고 있다. 도영이가 자기 능력치를 발휘하면 3할3푼 이상은 충분히 칠 수 있다. 지금 3할 가깝게 왔으니까, 시즌 끝날 때 보면 본인이 생각한 애버리지를 칠 것이다. 팀에도 그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최근 타격감도 좋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타격감이 좋아진 게 확실히 눈에 보인다. 전반기 끝날 때까지 잘 마무리하고 후반기에 들어가기 전까지 잘 쉬고 나면 또 좋은 컨디션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실제 김도영은 데뷔 시즌이던 2022년 80경기서 타율 0.237을 쳤다. 2023년엔 84경기서 타율 0.303, MVP를 수상한 2024년엔 141경기서 타율 0.347, 작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30경기밖에 못 나갔음에도 타율 0.309를 쳤다. 규정타석을 채우든 못 채우든 김도영의 애버리지는 3할 이상이라고 봐야 한다. 2할대 초~중반에 만족하지 못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타격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그런데 김도영은 지난주부터 타격감이 좋았다고 스스로 밝혔다. 자연스럽게 타율도 가파르게 올라오고 있다. 2일 경기까지 치르고 나니 타율 0.296이다. 추격의 솔로포에 9회말 대역전극의 발판을 놓은 중전안타를 쳤다. 결국 3할이 또 보인다. 못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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