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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 김도영 타율 3할3푼 이상 도달 확신
마이데일리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3)이 전반기 내내 불만족 인터뷰를 한 핵심적 이유는 타율이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타율이 신경 쓰인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사실 현대야구는 더 이상 타율이 중요한 시대가 아니다. OPS라는 기본 스탯 외에도 조정득점생산력 등 디테일한 2차 스탯이 있다.
또한, 올해 무적의 수비력을 발휘한다. 585⅓이닝 동안 단 3개의 실책만 범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3루수다. 수비를 잘 하는 노시환조차 6개의 실책을 범한 걸 감안하면, 올해 김도영의 수비력은 정말 안정적이다.
그래서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도 4.86으로 리그 2위다. 조정득점생산력은 166.9로 리그 3위. 결국 MVP를 받은 2024년보다 도루 페이스만 현저히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도루를 5개밖에 안 했지만, 위력적인 주루는 여전하다.
그럼에도 김도영은 KBO리그에선 타율이 중요한 기록이라고 말한다. 또 타율 관리가 잘 돼야 각종기록 관리는 물론 팀 공헌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건 사실이다. 매일 들어서는 타석에서 전광판을 바라보면 가장 먼저 타율이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다. 타율이 그렇다고 경시돼야 할 기록은 절대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일 광주 SSG전을 앞두고 “본인이 생각할 때 애버리지가 좀 떨어져 있다고 보는 것이다. 애러리지는 충분히 더 올라갈 여지가 있지 않나 보고 있다. 도영이가 자기 능력치를 발휘하면 3할3푼 이상은 충분히 칠 수 있다. 지금 3할 가깝게 왔으니까, 시즌 끝날 때 보면 본인이 생각한 애버리지를 칠 것이다. 팀에도 그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최근 타격감도 좋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타격감이 좋아진 게 확실히 눈에 보인다. 전반기 끝날 때까지 잘 마무리하고 후반기에 들어가기 전까지 잘 쉬고 나면 또 좋은 컨디션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실제 김도영은 데뷔 시즌이던 2022년 80경기서 타율 0.237을 쳤다. 2023년엔 84경기서 타율 0.303, MVP를 수상한 2024년엔 141경기서 타율 0.347, 작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30경기밖에 못 나갔음에도 타율 0.309를 쳤다. 규정타석을 채우든 못 채우든 김도영의 애버리지는 3할 이상이라고 봐야 한다. 2할대 초~중반에 만족하지 못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