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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파이,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운영 맡는다…1100대 드론으로 부산 야간관광 콘텐츠 강화
스타트업엔
유비파이는 부산 수영구가 주최하는 '2026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2026년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공연은 매주 광안리 해변 일대에서 열리며, 연간 약 100회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차마다 1100대 이상의 드론이 투입된다.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는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산의 대표 야간 공연 콘텐츠다. 대규모 드론 군집비행을 활용한 야간 공연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며 지역 관광 자원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해상에서 진행되는 드론 공연은 바람과 기상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안정적인 비행 기술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유비파이는 공연에 자체 개발한 드론 'IFO(아이에프오)'를 투입한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기체는 초속 12m 수준의 바람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20분 이상의 비행 시간을 확보해 해안 환경에서도 군집비행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회사는 2022년과 2024년, 2025년 광안리 드론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공연 운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임현 유비파이 대표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는 부산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이자 해외 관광객들도 찾는 공연으로 성장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군집비행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1100대 드론이 만드는 새로운 야간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비파이는 드론 군집 제어 알고리즘과 자율비행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드론 하드웨어 설계와 비행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드론 라이트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연계 드론 공연을 비롯해 서울 한강 드론쇼와 K-팝 공연 등 다양한 대형 이벤트를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네이버와 NXC, 크릿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드론 기반 공연과 자율비행 플랫폼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드론 라이트쇼는 불꽃놀이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친환경 공연 콘텐츠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다만 대규모 군집비행은 기상 조건과 안전 관리, 비행 제어 기술이 공연 완성도를 좌우하는 만큼 운영 경험과 기술력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평가된다.
유비파이는 앞으로 국내 대형 공연뿐 아니라 글로벌 드론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