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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협력사 타타 해킹, 아이폰18 정보 유출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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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인도 조립 협력사 타타 일렉트로닉스에서 유출된 내부 자료가 다크웹에 퍼지면서 아이폰18 프로 관련 추가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번 침해 사고로 타타 일렉트로닉스에서는 약 20만개 파일, 630GB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됐다. 온라인에는 은색 아이폰18 프로의 낙하 테스트 영상으로 추정되는 자료까지 올라왔다.

이번 사고는 애플만 겨냥한 해킹은 아니었다. 유출 자료에는 테슬라 관련 데이터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애플 차기 제품군에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타타 유출 자료에서 나온 것이라는 설명이 함께 게시되면서 실제 내부 시험 영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핵심은 유출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타타 일렉트로닉스가 침해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도 관련 데이터는 여전히 다크웹에 남아 있다. 일반적인 웹 검색으로는 접근하기 어렵지만, 관련 자료를 추적하는 이들은 이미 폴더와 문서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해킹 그룹 '월드 리크스'는 다크웹에 유출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했으며, 애플 관련 파일과 폴더, 자재 사양서를 언급한 문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 데이터와 자재 규격 문서가 실제 자료라면 단순한 홍보 이미지 유출과는 성격이 다를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18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설계와 주요 사양을 확정한 뒤 협력사들과 조립, 시험, 출하 준비를 진행하는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생산 라인과 시험 과정에서 다뤄지는 자료가 추가로 외부에 유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테크레이더는 이번에 공개된 영상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다며, 해커들이 애플과 테슬라의 주요 데이터를 이제 막 분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 입장에서는 출시 전 정보 통제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회사는 타타 일렉트로닉스와 함께 유출 확산 방지와 재발 방지에 나설 수 있지만, 이미 다크웹에 공개된 파일 자체를 회수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자료를 확보한 이들이 후속 단서를 찾기 위해 계속 파일을 분석할 가능성도 크다.

관심은 애플의 폴더블 제품으로도 옮겨가고 있다. 다만 이번 유출에서 폴더블 아이폰 관련 정보가 나올지는 불확실하다. 타타 일렉트로닉스가 해당 제품 생산을 맡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새 폴더블 기기는 애플이 오랫동안 협력해 온 중국 생산 파트너 폭스콘이 담당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대중형 주력 모델인 아이폰18 조립 물량의 최소 3분의 1은 타타 일렉트로닉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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