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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씻은 KT 힐리어드, 전반기 20홈런 80타점 정조준
마이데일리
KT 위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1일까지 77경기에 나와 91안타 19홈런 68타점 58득점 타율 0.298을 기록하며 KT 중심 타자로 활약 중이다. 홈런 4위, 타점 공동 4위, 득점 5위, 최다안타 8위에 자리하고 있다. 170안타 36홈런 127타점 108득점 페이스다. 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사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힐리어드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4월 중순 타율 0.188을 기록하기도 했다. 4월까지 힐리어드의 시즌 타율은 0.232에 불과했다. 하지만 5월 들어서 KBO리그 적응을 마쳤다. 5월 타율 0.350(100타수 35안타)에 8홈런 23타점을 기록하더니, 6월에도 타율 0.318(88타수 28안타)로 분전했다. 안현민이 부상으로 빠져 있을 때 고군분투했다.
지금 흐름이면 전반기 20홈런 80타점도 불가능한 게 아니다. 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홈런이 적은데, 전반기에 25개 쳤으면 좋겠다. 전반기 남은 7경기에서 하나씩 치면 된다"라고 웃으며 "지금 잘 버티고 있다. 시즌 초반에 부진했어도 다른 선수들이 잘해서 티가 나지 않았다. 적응하는 단계라고 생각했다"라고 힐리어드에게 박수를 보냈다.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KT는 김민혁(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오윤석(1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허리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최원준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권동진 대신 장준원이 나서는 것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