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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임원 인사, 김나영·최인영 부사장 승진 성과 중심 쇄신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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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연 대표 체제 첫 임원 인사…‘성과 중심’ 인적 쇄신 선언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도 의료기기·혁신 부문 승진 기조 유지
한미그룹이 올해 하반기 임원 인사의 핵심을 성과 중심으로 잡았다. 크게 비만·대사질환과 글로벌 기술수출(L/O) 부문의 핵심 인물들을 전진 배치하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김나영 혁신성장부문 전무와 최인영 미래성장부문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최재혁 미래성장부문 비만대사센터 비만대사팀 그룹장도 이사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전문 경영인인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 체제 출범 후 첫 임원 인사다.

김나영 신임 부사장은 한미약품의 비만·대사질환 성장 전략인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의 사업화 전략을 구축한 핵심 인물이다. H.O.P 프로젝트는 예방부터 관리까지 비만 치료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프로젝트다. 김 신임 부사장은 1호 비만 신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시장 진입을 적극 추진했다.

최인영 신임 부사장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규모 기술수출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한미약품의 자체 개발 플랫폼인 '랩스커버리(LAPSCOVERY)'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재조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 의약품의 체내 반감기를 늘려 투여 횟수와 투여량을 줄이는 플랫폼 기술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한미약품의 주요 파이프라인에 적용된 혁신 기술이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에서도 승진 인사가 이어졌다. 신준섭 헬스케어사업부문 의료기기본부 상무가 전무이사로 한 단계 올라섰다. 맹지웅 Innovation본부 L&D전략팀 상무보는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이준원 헬스케어사업부문 의료기기기획팀 이사도 상무보로 발탁됐다.

신준섭 전무이사는 의료기기 사업을 성장시키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준원 상무보는 의료기기기획팀을 이끌며 신규 사업기획과 운영 효율화에서 성과를 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미래와 혁신 성장 부문에서 사업의 방향을 이끌겠다는 황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성과 중심 인사"라며 "글로벌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헬스케어 신사업 등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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