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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 따로 요청했다 "카메론 교체 쉽지않은 결정" 김원형 두산 감독이 밝힌 세베리노 영입 배경 [MD잠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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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와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카메론이 7회말 1사 만루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는 2일 다즈 카메론(외야수)을 대신하는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유니오 세베리노(내야수)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카메론 교체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은 "팀 사정상 외야에 젊은 선수들이 많았고 1루수쪽에 문제점이 많아서 보완이 필요했다고 판단했다"며 "고민 끝에 과감한 (교체)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카메룬은 지난 주말 같은 장소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주말 홈 3연전 기간 중 김 감독에게 면담을 신청했다. 김 감독은 "(카메룬은) 외국인선수답지 않게 따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선수 본인도 자신이 무엇이 문제이고 플레이가 잘 안되다보니 면담까지 요청할 정도로 절실했던 걸로 알고 있었다"고 당시를 되돌아봤다.
2026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 카메론이 3회초 2사 후 2루타를 치고 있다./유진형 기자
두산은 지난 시즌까지 양석환이 1루수 자리로 주로 나왔다. 그러나 올 시즌 양석환은 부상과 부진 등을 이유로 지금까지 31경기에 나와 타율 0.200(100타수 20안타) 1홈런 7타점에 그치고 있다.

김 감독은 "1루 수비가 가능한 세베리노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해결해줬으면하는 기대가 있다"며 "세베리노가 우리팀으로 오기 전 뛰고 있던 멕시코리그에서 어떻게 활약하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봤다"고 덧붙였다.

세베리노는 오는 3~5일 중에 입국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선수단 합류 시점은 올스타 휴식기(10~15일)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며 "세베리노는 후반기부터는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메론은 올 시즌 개막 후 두산과 계약 해지되기 전까지 75경기에 나와 타율 0.287(279타수 80안타) 9홈런 43타점 9도루를 기록했다. 2일 롯데전 1루수에는 강승호가 나오고 타순은 9번에 배치됐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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