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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씨 마다가스카르 의료훈련센터 건립 1억원 전달
알파경제
마다가스카르는 외과·성형외과 등 의료 인력이 극도로 부족한 나라다. 방광질루(VVF)로 인해 존엄을 잃고 살아가는 여성들, 구순구개열 수술 한 번의 기회를 기다리며 평생을 보내는 아이들이 여전히 많다. 치료받을 수 있는 질환임에도 수술 인프라와 의료진 부족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지아이씨는 ”일회성 의료봉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현지 의료진이 직접 배우고 수술하며 다시 다음 의료진을 길러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봄성형외과 이정수 대표원장과 강창민 대표원장은 지아이씨의 이사로서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정수 원장은 지아이씨 창립이사로서 15년 이상 활동하고 있으며, 마다가스카르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인물이다. 이 원장은 2012년, 2013년, 2014년 3년 연속으로 마다가스카르 현지 의료봉사에 참여해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수술해 주었으며, 현지 의료진 교육의 필요성을 몸소 체감해왔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현지의 의료 현실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목격해온 만큼, 이번 수술훈련센터 건립 프로젝트에도 깊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될 수술훈련센터는 실전 수술 실습이 가능한 훈련용 수술방을 비롯해 이론 강의와 시뮬레이터 실습을 위한 강의실, 기구 세척·멸균 보관실, 환자 전후 처치를 위한 회복실로 구성된다. 단순한 수술실이 아닌 현지 의료진이 스스로 기술을 익히고 후대에 전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설계된다. 현지 건축과 의료진 수술 역량 훈련은 이재훈 선교사가 직접 책임지고 진행하며, 사업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4개월이다.
나아가 강창민 원장이 오는 9월 중 마다가스카르 현지 해외봉사에 참여해 구순구개열 수술 및 현지 의료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센터 건립과 더불어 직접적인 의료봉사가 이어지는 만큼, 현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닿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달식은 단순한 후원금 전달을 넘어 마다가스카르 의료 자립을 향한 동역의 자리였다는 평가다. 지아이씨 관계자는 ”귀한 마음을 모아 함께해 주신 모든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책임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아이씨는 외교부에 등록된 공익성 지정기부금 단체로, 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5년 내 누적 30명 이상의 현지 의료인을 양성하고, 구순구개열 및 VVF 환자 수백 명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