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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 하락, 위메이드 상한가, 에코프로비엠 급락
알파경제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3.07포인트(2.04%) 내린 8303.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8600선 회복을 시도했습니다. 이후 외국인 매물이 늘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이 1조702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기관도 711억원을 팔았습니다. 개인만 1조740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강세에 일제히 올랐습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외국인 차익 실현과 국민연금 리밸런싱 경계감에 짓눌렸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연금의 실제 매도 규모가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발표된 6월 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9% 급증한 102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번에도 반도체가 수출 호조를 주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D램(DRAM)과 SSD 수출 단가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점은 반도체 가격의 고점 통과 우려로 이어지면서 차익 실현 압력을 확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7.36%)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5.84%), LG에너지솔루션(-3.87%), 삼성전자우(-3.54%), 삼성생명(-3.49%), SK하이닉스(-3.40%), 현대차(-1.52%) 등도 내렸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삼성전기(0.96%), SK스퀘어(3.54%) 등은 올랐습니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7포인트(1.44%) 오른 929.35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7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96억원, 124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2.76%)가 가장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에코프로비엠(-6.88%), HLB(-3.46%), 리노공업(-2.74%), 원익IPS(-1.49%), 알테오젠(-0.83%), 코오롱티슈진(-0.64%) 등도 하락했습니다.
피에스케이(7.85%), 주성엔지니어링(20.40%) 등은 급등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85%(5770원)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계열사 위메이드맥스(29.94%)와 위메이드플레이(29.97%)도 나란히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전날 위메이드는 창업자인 박관호 의장의 지분 39.33%를 네오펄스에 넘겼다고 공시했습니다.
네오펄스는 이번 거래로 위메이드 지분 40.25%를 확보해 최대 주주에 올랐습니다. 매각 대금은 9200억원입니다.
이날 종가 기준 위메이드 시가총액 8521억원을 웃도는 규모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6.88%(9800원) 내린 13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모회사 에코프로도 12.76%(1만3600원) 하락한 9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가 약세는 에코프로비엠의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에코프로 그룹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늘려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