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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송영길 허위사실에 법적 대응 시사 및 사과 촉구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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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한 법적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송 전 대표가 이날 오전 "정 전 대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는 발언을 하자 재차 대응한 것이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가 허위사실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법적 조치도 가능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러기 전에 사과할 것"이라며 "저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일 유학을 위해 중국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 "소식을 들은 뒤 다음 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해서 집에도 안 가고 바로 봉하마을에 갔다"면서 "홍수 같은 소나기가 쏟아져서 비를 철철 맞으면서 국화꽃을 올려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례식장에 참석했는데 '정청래는 거기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서글픈 현실"이라고 전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정 전 대표는 노 전 대통령에게 등을 졌다. 장례식에 참석도 못했다"면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위해 노 전 대통령의 적통을 따지려면 적어도 정 전 대표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피력했다. 

해당 발언 이후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송 전 대표의 주장은 100% 허위사실 유포"라며 "당연히 애도하고 참석했다. 사과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정 전 대표와 송 전 대표는 오는 8월 17일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함께 김민석 국무총리, 김용민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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