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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구 SNS 인증용 혼인신고 완료증 배포, 개인정보 보호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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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수지구가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수 있는 ‘혼인신고 완료증’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등록번호와 등록기준지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뺀 인증용 서식으로, 젊은 층의 SNS 인증 문화를 반영한 행정 서비스입니다.
경기 용인 수지구가 제작·배포하는 ‘혼인신고 완료증’. 왼쪽부터 기존 혼인 신고서와 소셜미디어(SNS) 인증용. /경기 용인 수지구
경기 용인 수지구가 제작·배포하는 ‘혼인신고 완료증’. 왼쪽부터 기존 혼인 신고서와 소셜미디어(SNS) 인증용. /경기 용인 수지구

수지구가 혼인신고 완료증을 만든 것은 최근 혼인신고서를 촬영해 블로그나 SNS에 올리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점에 착안한 것입니다.

정미라 용인 수지구 민원지적과장은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들이 혼인신고서를 촬영해 블로그나 SNS에 인증하는 유행에 착안해 가족관계등록팀, 민원지적과 직원들과 제작·배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혼인신고서와 가장 큰 차이는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줄였다는 점입니다. 혼인신고 완료증에는 주민등록번호, 등록기준지 등 민감한 정보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SNS에 올려도 실제 혼인신고서보다 부담이 적도록 만든 것입니다.

완료증 앞면에는 신랑과 신부 이름, 혼인신고 날짜를 적을 수 있습니다. ‘부부 등록완료’라는 도장도 찍혀 있습니다. 중앙에는 용인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이 들어갔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신혼부부 지원 정책을 알리는 기능도 담았습니다. 뒷면에는 정책 안내 QR코드를 넣어 신혼부부 지원, 임신·출산 지원, 육아 지원 서비스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온라인 출생신고 절차 안내도 함께 담겼습니다. 정 과장은 “평소 잘 알지 못해 누리지 못했던 혜택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용인 수지구가 제작·배포하는 ‘혼인신고 완료증’ 뒷면. /경기 용인 수지구
경기 용인 수지구가 제작·배포하는 ‘혼인신고 완료증’ 뒷면. /경기 용인 수지구

수지구는 지난 25일부터 혼인신고 완료증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주말을 제외하고 29일까지 사흘 동안 총 24건이 발급됐습니다.

혼인신고 완료증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수지구청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혼인신고 자체가 주소지나 등록기준지와 관계없이 전국 시·구청,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수지구청을 찾는 부부라면 누구나 ‘SNS 인증용’ 완료증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발급을 원하는 부부는 구청에서 서식을 받아 빈칸만 채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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