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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샌디에이고전 13-5 대승, 57년 만의 최다 득점 기록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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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터커(오른쪽)가 투런포를 친 뒤 토미 에드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무려 57년만에 한 이닝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서 13-5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6회였다.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를 시작으로 카일 터커의 투런포와 달튼 러싱의 백투백 홈런, 무키 베츠의 3점포까지 터졌다. 한 이닝에만 9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1969년 5월 28일(3회 10득점) 이후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기록한 한 이닝 최다 득점이다.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 시즌 83경기 만에 한 이닝 9득점 이상을 세 차례나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타이 2위에 해당한다.

브루클린 다저스(LA 다저스 전신) 시절이었던 1890년과 1943년에 한 이닝 9득점 이상을 네 차례 기록한 바 있다.

이날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토미 에드먼은 "6회에 정말 많은 데미지를 입혔다"며 "경기 내내 좋은 타석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그 이닝에 타석을 폭발했다. 우리 타선이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언제든 몰아쳐서 폭발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활짝 웃어보였다.

빅이닝의 시작이었던 투런포를 때려낸 터커는 "타석 초반에 공략했어야 하는 공들이 있었는데 좋은 스윙을 하지 못했다"며 "결국 홈플레이트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큰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터커의 그 타석이 결정적이었다. 많은 공을 보며 승부한 끝에 커터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었다. 정말 의미가 큰 홈런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득점 지원이 경기마다 골고루 분산됐으면 좋겠다"면서도 "팀이 대승이든 접전이든 어떻게든 이기는 방법을 찾아내고 있어 만족한다'고 미소지었다.
무키 베츠(오른쪽)이 앤디 파헤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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