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 읽음
마음이 따뜻한 아들
마음이 따뜻한 아들...

2주 전에 제주도로 수학 여행
다녀온 아들...
남편 직장 상사가 우리 아들 수학
여행 가는 거 아시고 용돈을 주셔서
아들이 감사 표현하고자 오설록에서
차랑 과자류 사 왔더라구요.
조부모님께도 드릴 차 사 왔는데
아빠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차 잘
안 마실 것 같으니 과자류로 드리라고
해서 과자류로 드리고 사진에 보이는
건 남편 상사 분께 드린 거에요.
가족들 먹을 비슷켓도 사 왔더라구요.

아들 중 3 때 학폭 피해 후유증으로
본인 얼굴 못 생겼다면서 자존감이 확
떨어져서 타인에게 본인 얼굴 보여 주기
싫다고 마스크랑 모자랑(그것도 두 개..
ㅠㅠ 캡 모자 쓴 후에 후드 짚업에 딸린
모자까지 써서 이리 2개 씌면 봄에도
더운데 지금은 더 더워서 볼 때마다
속상해요.ㅠㅠ 이 생활한지가 벌써
만 2년이 되어 가요.ㅠㅠ 언제이면
회복되어 모자랑 마스크 벗고 계절에
맞게 옷을 입고 다닐 건지요..ㅠ
한 여름에도 긴 바지에 반팔 티셔츠
입은 후에 긴팔 후드 짚업 입고 모자
쓰고 후드 짚업에 달린 끈 쪼매서
본인 얼굴 하나도 안 보이게 해서
걸어 다녀서 안전에도 안 좋고
시력도 나빠지고 2년 동안 햇빛을
안 받아서 비타민D도 부족하다고
의사쌤이 말씀하셨는데요..) 씌고
다녀서 3월에 수학 여행 안내문
받고 왔을 때에는 수학 여행 단번에
안 간다고 말했는데요. 5월에
수학 여행 참여 여부 회신서 보내
달라고 할 땐 아들이 수학여행을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쁘기도 했지만 모자랑 마스크는
자기에게 심장과 같은 거라면서 절대 벗지
못한다고 하여 단체 생활 걱정이 되고
학교 갈 땐 교실에 있지만 수학 여행 때에는
실외 돌아다녀야 해서 더 더울 거라 걱정이
되어 아예 안 가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마음 속으로 했는데요. 수학 여행 다녀왔어요.
마음 따뜻한 아들이 빨리 회복되어 마스크랑
모자 벗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반팔만 입어도 더운데 두꺼운 후드 짚업
입고 모자 두개 씌고 마스크 착용하고
어찌 여름을 또 보내려고 하는지요..ㅠ

캐친님들 점점 더워져 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