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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한 아들
2주 전에 제주도로 수학 여행
다녀온 아들...
남편 직장 상사가 우리 아들 수학
여행 가는 거 아시고 용돈을 주셔서
아들이 감사 표현하고자 오설록에서
차랑 과자류 사 왔더라구요.
조부모님께도 드릴 차 사 왔는데
아빠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차 잘
안 마실 것 같으니 과자류로 드리라고
해서 과자류로 드리고 사진에 보이는
건 남편 상사 분께 드린 거에요.
가족들 먹을 비슷켓도 사 왔더라구요.
아들 중 3 때 학폭 피해 후유증으로
본인 얼굴 못 생겼다면서 자존감이 확
떨어져서 타인에게 본인 얼굴 보여 주기
싫다고 마스크랑 모자랑(그것도 두 개..
ㅠㅠ 캡 모자 쓴 후에 후드 짚업에 딸린
모자까지 써서 이리 2개 씌면 봄에도
더운데 지금은 더 더워서 볼 때마다
속상해요.ㅠㅠ 이 생활한지가 벌써
만 2년이 되어 가요.ㅠㅠ 언제이면
회복되어 모자랑 마스크 벗고 계절에
맞게 옷을 입고 다닐 건지요..ㅠ
한 여름에도 긴 바지에 반팔 티셔츠
입은 후에 긴팔 후드 짚업 입고 모자
쓰고 후드 짚업에 달린 끈 쪼매서
본인 얼굴 하나도 안 보이게 해서
걸어 다녀서 안전에도 안 좋고
시력도 나빠지고 2년 동안 햇빛을
안 받아서 비타민D도 부족하다고
의사쌤이 말씀하셨는데요..) 씌고
다녀서 3월에 수학 여행 안내문
받고 왔을 때에는 수학 여행 단번에
안 간다고 말했는데요. 5월에
수학 여행 참여 여부 회신서 보내
달라고 할 땐 아들이 수학여행을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쁘기도 했지만 모자랑 마스크는
자기에게 심장과 같은 거라면서 절대 벗지
못한다고 하여 단체 생활 걱정이 되고
학교 갈 땐 교실에 있지만 수학 여행 때에는
실외 돌아다녀야 해서 더 더울 거라 걱정이
되어 아예 안 가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마음 속으로 했는데요. 수학 여행 다녀왔어요.
모자 벗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반팔만 입어도 더운데 두꺼운 후드 짚업
입고 모자 두개 씌고 마스크 착용하고
어찌 여름을 또 보내려고 하는지요..ㅠ
캐친님들 점점 더워져 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