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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2강 확률 53% 하락, 타조 결과 주시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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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하루 사이 크게 낮아졌다. 조별리그를 3위로 마친 뒤 다른 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경쟁 팀들이 잇따라 유리한 성적을 거두면서 상황이 한층 복잡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하며 1승 2패, 승점 3으로 A조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 1·2위와 함께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하는 방식이어서 한국은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26일 D조부터 F조까지 최종전이 모두 끝난 뒤 한국의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다. D조 파라과이, E조 에콰도르, F조 스웨덴이 모두 한국보다 좋은 성적으로 조 3위를 차지하면서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이 영향으로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전날 94%에서 68%로 낮췄다. 통계 전문업체 옵타 역시 87.76%였던 전망치를 53.24%까지 하향 조정하며 절반 수준으로 평가했다.

현재 절반인 6개 조의 조별리그가 종료된 가운데 한국은 조 3위 팀들 가운데 여섯 번째에 위치하고 있다. 이미 스코틀랜드에는 앞서 있지만,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일부 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국이 32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남은 G조부터 L조까지 6개 조 가운데 최소 3개 조의 3위 팀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G조와 H조에서는 조 1위 팀들이 승리할 경우 한국에 유리한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
I조 역시 중요한 변수다. 세네갈과 이라크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한국의 순위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특정 점수 차 이상이 나오지 않는 것이 한국에는 유리한 시나리오다.

만약 남은 조 경기에서 한국보다 높은 성적의 조 3위 팀이 추가로 나오면 32강 진출 여부는 조별리그 마지막 일정이 끝나는 28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은 이미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지만, 이제는 다른 나라들의 경기 결과에 운명이 달린 상황이다. 남은 경기 하나하나가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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