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 읽음
오십프로 신하균 오정세 연합, 후속 킬러들의 쇼핑몰
위키트리

앞선 방송에서 정호명은 불개의 기억상실을 의심하며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함정 수사에 나섰다. 이후 강범룡과 함께 움직이던 불개는 결국 숨겨왔던 본모습을 드러냈고, 수신기를 훔쳐 달아나면서 봉제순으로 살아온 시간 전체가 위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상황은 곧 반전됐다. 불개의 행동마저 정호명의 계산 안에 있었던 것. 특히 불개가 손에 넣은 수신기가 가짜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흐름은 다시 정호명 쪽으로 넘어왔다. 방송 말미에는 진짜 수신기를 확보한 정호명이 불개에게 협력을 제안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칼잡이들까지 등장하며 긴장감을 극에 달하게 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정호명과 불개, 강범룡, 마공복(이학주)까지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작전을 논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한경욱(김상경)을 상대로 본격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랜 갈등과 배신을 반복했던 세 인물이 나란히 선 장면은 강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서로를 이용하고 속여왔던 관계를 뒤로하고 한 팀이 된 이들이 어떤 전략으로 한경욱을 상대할지가 최종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또 다른 변수도 등장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북한 특수부대 수장 리철진(정석용)과 최근 출소한 황화산(김병옥)도 포착됐다. 두 사람은 불개, 강범룡, 마공복 앞에 갑작스레 나타나며 새로운 긴장감을 형성한다. 예상 밖 인물들의 등장이 어렵게 완성된 연합 전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커지는 대목이다.

이어 20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5.8%, 수도권 5.1%, 전국 4.8%를 기록했다. 9회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견고한 시청 흐름을 유지했다.
10회에서는 정호명과 한경욱의 대결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불개의 정체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반전 전개가 펼쳐졌다.


이후 정호명은 강영애 검사와 공조해 한경욱의 실체를 파헤쳤다. 강검사는 영선도 개발 사업의 투자사들이 삼합회와 야쿠자 등 해외 범죄조직과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헤븐캐피탈과 카지노가 사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접근했다. 그러나 한경욱의 직접적인 흔적은 찾아낼 수 없었고, 정호명은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어요. 검사님께서 어려우시다면 제 방식으로 증거 확보해 보겠습니다"라며 직접 움직이기로 결심했다.
정호명이 한경욱을 무너뜨릴 결정적 열쇠가 불개에게 있다고 판단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정호명은 기억을 잃은 봉제순 행세를 이어가는 불개를 향해 나이프까지 던지며 압박을 가했다. "네가 계속 거짓말하면 영선도 사람들, 케이팝 댄스 사람들, 허남일(김성정), 강검사까지 전부 위험해진다"며 진실을 요구했지만 불개는 끝까지 봉제순 연기를 이어갔다.



결국 정호명의 예상은 적중했다. 불개는 강범룡과 마공복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재운 뒤 수신기를 훔쳐 달아나며 마침내 본색을 드러냈다. "진짜 위험했죠. 제 입으로 다 얘기할 뻔했다니까요"라고 말하는 순간 순식간에 달라진 표정은 소름을 유발했다. 엔딩에서는 정호명이 불개에게 공조를 제안하는 과정이 나오며 절정으로 치닫는 이야기의 향방에 궁금증을 불렀다.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는 26일 금요일과 27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강지영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한 액션 시리즈로, 갑작스럽게 삼촌을 잃은 정지안이 그가 남긴 위험한 유산과 비밀을 마주하며 킬러들의 추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동욱은 수수께끼 같은 인물 정진만을, 김혜준은 그의 조카 정지안을 연기했다. 여기에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금해나 등이 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이번 편성은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와 맞물려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시즌2에서는 쇼핑몰의 새로운 주인이 된 정지안과 살아 돌아온 정진만이 글로벌 조직 바빌론에 맞서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즌1 방영을 통해 시즌2 공개 직전 새로운 시청자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편성이라는 점에서 MBC와 디즈니플러스 양측 모두에게 유효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